렉서스 럭셔리 미니밴 ‘LM 500h’
사전예약 4인승 모델이 60% 차지
렉서스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 ‘LM 500h’가 국내 시장에서 눈에 띄는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최고급 MPV는 약 2억에 달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사전예약 단계에서 이미 500대가 넘는 계약을 기록하며 국내에서의 높은 수요를 증명했다.
렉서스 LM 500h 사전 예약 인기
렉서스코리아는 25일 공식 출시 전 LM 500h의 사전 예약 결과를 발표했다.
4인승 로열 그레이드와 6인승 이그제큐티브 그레이드 모델의 선택 비율은 각각 60%, 40%로 나타났다. 가격은 4인승이 1억 9600만 원, 6인승은 1억 4800만 원이다.
국내 MPV 시장에서 최고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렉서스코리아는 사전 예약 단계에서 가격을 공개한 만큼 실제 판매로의 전환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신형 LM 500h의 월 판매 목표가 70~80대로 설정돼 있어 정식계약 순서에 따라 일부 고객은 내년 초까지 차량 인도를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탑승객의 업무와 휴식을 고려한 다양한 편의사양 탑재
2세대 완전변경모델 LM 500h는 브랜드 고유의 승차감과 정숙성을 한층 강화했다. 쾌적하고 편안한 승차감뿐만 아니라 탑승객의 업무와 휴식을 모두 고려한 디자인, 프리미엄 편의사양 등을 갖췄다.
LM 500h는 렉서스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실내 공간의 활용성 향상을 위해 전고를 높였고 개구부를 최대한 확장해 탑승객의 승하차 편의를 개선했다.
국내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4인승 모델의 VIP 시트에는 고급 L 아닐린 가죽 소재가 사용됐다. 참고로 설계 과정에서 모션 캡처 기술을 활용해 탑승객의 신체 움직임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시트 쿠션은 최적화된 자세 보장을 위해 낮은 착좌 위치와 틸트 기능 적용, 하반신 압력 분포 개선이 적용됐다.
1열과 2열을 분리하는 파티션 내부에는 흡음재가 사용돼 1열에서 발생하는 소음 등이 효과적으로 차단된다. 또한 48인치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2단계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전용 냉장고, 파티션 글로브 박스, 우산 거치대 등 전용 사양이 탑재된다. 업무와 영상 감상에 최적화된 48인치 디스플레이도 장착된다.
파워트레인은 2.4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e-Axle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시스템 총 출력 368마력, 최대 토크 46.9kg.m를 자랑한다. 이와 함께 습식 발진 클러치가 탑재된 6단 자동변속기 및 DIRECT4 AWD 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한편 렉서스코리아는 LS, LM 등을 포함해 향후 ‘L’로 시작하는 프리미엄 모델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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