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란이 부티크 사업을 강화한다. 이로써 발란은 기존 선두 영역인 오픈 마켓과 직매입인 부티크 영역을 양대축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발란은 최근 기존 부티크 사업을 지속가능하고 고효율의 사업구조로 재편, 글로벌 서비스인 ‘발란 닷컴’과 연계해 글로벌 온라인 명품 거래의 ‘허브’로서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발란은 더 다양한 명품을 부티크로부터 직접 공급받아, 기존 국내 직구 채널 대비 최대 30% 이상 저렴하게 제공한다. 시즌 신상품도 국내에 입고되는 시기 대비 한두 달 이상 빠르게 선보일 수 있다. 발란의 글로벌 공급망으로 유럽 현지 상품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어디든 3일 이내에 배송할 수 있게 된다.
세계적으로도 명품 소비량이 높은 한국에서 높은 점유율로 업계 1위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점, ‘발란 닷컴’을 통한 해외 시장 진출로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주요 글로벌 럭셔리 플랫폼들이 침체를 겪으면서 대항마로서 발란이 부티크들 사이에 주목받고 있다는 점 등이 주효했다.
발란 관계자는 “새롭게 재편한 부티크 사업을 통해서 최고의 상품을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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