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티맥스소프트는 새로 구축한 표준디자인시스템 ‘TDS(TmaxSoft Design System)’를 전 제품에 적용하고, UI·UX(사용자인터페이스·사용자경험)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TDS는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의 상황과 요구사항에 최적화해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듈화한 디자인 시스템이다. 코딩 없이 화면을 설정할 수 있는 일관성 있는 편리한 사용성과 효율적인 개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와 관련 티맥스소프트 측은 “B2B(기업간거래) 솔루션임에도 쉬운 사용성을 실현하는 표준화된 디자인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 아이덴티티를 확립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티맥스소프트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에는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요소로써 △구조적인 레이아웃 △카드 형태의 UI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색감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반응형 액션을 주로 채용했다. UX 개선의 핵심이 되는 사용자 친화적인 UI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컴포넌트, 템플릿을 통해 기존보다 더 나은 사용성을 구현해 냈다.
제품 정보를 습득하는 과정에도 UX를 고려해 친숙함과 부드러움을 더했다. 제품 사용 가이드를 친절하게 제공하고자 티맥스소프트의 공식 마스코트인 ‘쏩티(SOFTY)’를 활용했다.
급변하는 디자인 트렌드와 고객 요구사항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체계도 마련했다. 기본 가이드라인을 토큰화해 디자인 자산의 업데이트된 사항을 토큰값만 변경하면 빠르게 반영될 수 있게 했다. 최근 UX 트렌드에 발맞춰 컴포넌트 조합의 ‘아토믹 디자인(Atomic Design)’ 방법론을 수용해 디자인 시스템의 유연성을 한층 더 높였다.
한편 TDS는 사내외 설계·개발 프로젝트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최근 개발을 완료한 APIM(API Management) 솔루션인 ‘AnyAPI 포탈’을 포함해, 기존 다른 제품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에도 TDS가 적용됐다.
티맥스소프트는 TDS를 지속 강화하기 위해 UI·UX 품질 향상을 위한 설계, 검증, 개발 검수 단계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공통 컴포넌트 기능을 고도화하고, 템플릿을 추가해 활용성과 재사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직관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마이크로인터렉션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조에 부합하는 저탄소 디자인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형배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고객 의견을 적극 청취해 UX를 개선하는 대대적인 작업을 추진한 결과, 강력한 솔루션과 쉬운 사용성을 겸비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B2B에서도 세밀한 사용자 경험 설계가 요구되는 만큼 TDS를 통해 높은 고객 만족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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