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포착
새로운 디자인 언어 반영 등 대대적 변화 예고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7시리즈는 그 명성에 걸맞게 매번 신형 모델 출시 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외신을 통해 공개된 스파이샷에는 전체적으로 위장 테이프가 적용돼 있어 자세한 디자인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중요한 디자인 변경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BMW 신형 7시리즈, 수평 패턴 키드니 그릴 적용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에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다. 전면에는 더 커진 수평 형태 키드니 그릴의 배치 가능성이 높다.
헤드램프는 임시 조명이 부착돼 있으나 기존의 분할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측면에는 새로운 디자인 휠과 오토플러시 도어 핸들의 도입 외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후면부는 리어 범퍼가 더욱 세련되게 다듬어진 것을 볼 수 있다. 테일램프는 전면과 마찬가지로 임시 조명이 적용돼 있다.
실내는 외관과 달리 기능적인 면에 더 많은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차세대 기술인 BMW 파노라믹 비전의 도입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편의성과 안전성,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약 4년 주기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이는 BMW의 패턴을 고려할 때 신형 7시리즈의 출시 시기는 2026년으로 예상된다.
BMW, 벤츠의 수입차 판매 1위 자리 경쟁 치열
한편 BMW의 올해 국내 시장 판매 선두 자리 유지 전망이 밝다. 지난해 8년 만에 탈환한 판매 왕좌를 올해에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상반기 BMW는 3만 4933대 판매로 메르세데스-벤츠를 5,000여 대 차이로 앞서며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확보했다. 지난해 BMW는 총 7만 7395대를 판매해 2015년 이후 처음 벤츠를 699대 차이로 앞선 바 있다.
다만 마냥 순조로운 상황은 아니다.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가 BMW를 앞서는 등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 마이바흐와 같은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인 만큼 하반기 판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벤츠는 올해 하반기 마이바흐의 첫 순수 전기차 ‘마이바흐 EQS SUV’와 ‘G클래스’의 최초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며 판매 주도권을 되찾을 계획이다. 이러한 신모델 출시가 하반기 판매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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