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어벤저 사전계약 시작
유럽에서 10만 건 사전계약, 대호평
디자인, 오프로드 성능 모두 만족
지프, 10만 명 선택한 전기 SUV
어벤저 한국 사전계약 시작
지프의 주력 전기차, 어벤저의 한국 사전 계약이 시작됐다. 이 차는 2022년 말 유럽에 처음 출시됐는데, 사전계약만 10만여 건에 달했다. 이를 대변하듯, ■2023 유럽 올해의 차 ■2023 세계 여성 자동차 기자가 뽑은 올해의 차’ – ‘최고의 패밀리 SUV‘로 선정된 바 있다.
유럽 내 생산기지는 폴란드다. 이곳에서 어벤저 수요 전체를 감당한다. 아시아에선 작년 2월, 우리나라에서 최초 공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차량 크기 기준, 지프 레니게이드보다 작아 사실상 엔트리급 전기 SUV로 봐도 무방하다.
지프답게 전기차에도 오프로드 사양 적용
어벤저는 소형 전기차임에도 지프만의 오프로드 본능을 구현했다.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을 탑재해, [에코, 일반, 스포츠 모드] 외 [샌드, 머드, 스노우] 등 여러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여기에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가 포함돼 국내 모든 지형을 소화한다.
오프로드 관련 제원을 좀 더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덕분에 굴국이 심한 지형을 쉽게 주파하고, 높은 시트포지션 덕분에 탁 트인 시야를 기대할 수 있다.
■진입각 : 20도
■브레이크 오버각 : 20도
■이탈각 : 32도
■지상고 : 200mm
■시트높이 : 615mm
출력은 1.6 가솔린 터보급
이 차의 성능은 최대 출력 156PS(=115kW)와 최대 토크 27.53kgf·m(=270Nm)다. 내연기관차와 비교하면 현대차 1.6L 가솔린 터보와 비슷하다. 다만, 전기차 특유의 토크 덕분에 보다 경쾌한 주행감을 기대할 수 있다. 충전 속도는 100kW 급속 기준, 20~80%까지 24분이다. 완속 충전은 11kW 기준 0~100%까지 5.5시간이다.
주행거리는 54kWh 용량의 NCM 811(니켈-코발트-망간/하이니켈 배터리) 탑재로, WLTP 기준 400km, 도심 주행 기준 550km에 달한다.
사이즈는 ■길이 : 4080mm ■너비 : 1760mm ■높이 : 1530mm이며, 트렁크는 기본 355L가 제공된다. 수치상 현대차 엔트리급 SUV 베뉴와 거의 비슷한 덩치다.
절묘하게 뽑아낸 어벤저 디자인
어벤저는 지프 특유의 아이코닉한 디자인 요소를 재해석한 기능적 디자인을 채택했다. 박시 스타일 차체와 각진 세븐-슬롯 그릴, LED 테일 램프의 X자 ‘제리캔’ 디자인 디테일이 돋보인다.
전기차임을 나타내는 파란색 ‘e’ 레터링과 나침반 ‘이스터 에그’ 등 특별한 디자인 요소도 숨겨져 있다. 오픈 글라스 선루프와 블랙 컬러 루프가 세련된 투 톤 바디를 완성한다.
실내는 수평 구성의 대시보드로 넓어 보이며, 34L의 수납공간과 321L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해 동급 최고의 적재 능력을 자랑한다.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도 기본 적용되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며, ADAS 설정 및 공조장치 조정 등이 가능하다. 가격은 ‘론지튜드’와 ‘알티튜드’ 두 가지 트림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각각 5,290만 원, 5,640만 원이다. 보조금 반영 시 4천 중반~4천 후반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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