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롱바디
주행거리 489km로 증가
제네시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G80 전동화 모델의 국내 주행 가능 거리가 공개됐다. 환경부에 따르면 배터리 용량이 94.6kWh로 확장돼 한 번의 충전으로 최대 489km까지 주행 가능하다. 공식 출시는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
제네시스 신형 G80 전동화 모델, 출력 370마력 발휘
신형 G80 전동화 모델은 지난 4월 중국 베이징에서의 월드프리미어를 거쳐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처음 소개됐다.
주목할 점은 차체 크기가 커진 것으로 특히 휠베이스가 내연기관 모델보다 130mm 길어진 3140mm에 달하며 제네시스 G90보다는 40mm 짧다.
주행 거리는 환경부 기준 상온 복합 489km(도심 507km, 고속도로 468km)로 측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480~485km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저온 복합 주행 거리는 380km(도심 345km, 고속도로 422km)로 나타났다.
참고로 신형 G80 전동화 모델의 상온 복합 주행 거리는 이전 모델보다 56km 증가했으나 저온 복합 주행 거리는 31km 감소했다.
파워트레인은 두 개의 모터가 탑재돼 총 출력 370마력, 최대 토크 71.4kgm를 자랑한다. 배터리는 기존 87.2kWh에서 94.6kWh 4세대 배터리로 업그레이드됐다.
세단 최초 2열 통풍 시트 적용
신형 G80 전동화 모델의 전면에는 MLA(Micro-Lens-Array) 타입의 헤드램프가 장착된다. 범퍼에는 격자 무늬 공기 흡입구와 더블 라인 크롬 몰딩 가니쉬로 특별함을 더한다.
측면은 2열 도어 및 윈도우라인(DLO)에 변화를 주고 C필러 아래에 ‘두 줄’ 크롬 몰딩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와 함께 G80 롱휠베이스와 비슷한 디자인의 19인치 전용 휠이 새로 제공된다.
후면은 리어 범퍼 디자인을 전면 변경했다. 범퍼 전체를 가로지르는 크롬 몰딩과 하단의 수평 크롬 몰딩, 리플렉터 일체형 디자인으로 와이드하면서도 세밀한 이미지를 강조한다.
내부는 27인치 통합형 OLED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탑재한다. 세단 최초 2열 통풍 시트도 장착한다.
더 길어진 휠베이스는 2열 레그룸 확장에 활용됐다. 이와 함께 2열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 에르고 모션 시트, 이지 클로즈 시스템 등 고급 및 편의 사양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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