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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WC] 서바이벌 2위 기록한 ‘DRX’, 메인 스테이지 진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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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컵(PMWC)’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메인 스테이지 진출권을 획득했다. 

DRX는 24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4 PMWC 서바이벌 스테이지 마지막 날 최종 합계 52킬 93점 치킨 3마리를 뜯으며 2위를 기록했다. 

2위에 오른 한국 팀 DRX는 1위 IW NRX, 3위 TJB e스포츠, 4위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함께 메인 스테이지에 합류하게 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55킬로 DRX보다 높은 킬 포인트를 챙겼지만 아쉬운 순위 포인트를 기록하며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4점 차이로 메인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했다.

DRX의 메인 스테이지 진출은 한 편의 드라마 같았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그룹 스테이지 24개 팀 중 최하위 점수를 기록했던 DRX는 패자부활전 격인 서바이벌 스테이지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얻게 됐다.

서바이벌 스테이지 1일차 경기에서 DRX는 6위를 기록했고 24일 진행된 2일차에서 현지 적응을 마친 모습을 보였다.

DRX는 7매치 디플러스 기아에게 위기를 맞고 자리를 이동했지만 능선에 매복한 베식타스 e스포츠 블랙에게 당하며 순조롭지 못한 출발을 보였다. 8매치에서 DRX는 돌산에서 맞붙은 매드불스의 화력에 1킬 포인트만을 챙기고 광탈했다.

9매치 DRX는 9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숨죽이며 기회를 노린 DRX는 TOP4에 올랐다. 인코 게이밍, IW NRX와 오랜 눈치싸움이 이어졌고 DRX는 뛰어난 경기 운영을 보였고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며 마침내 10킬 치킨을 얻어냈다.

이번 치킨으로 DRX는 메인 스테이지 커트라인 4위에 올랐다. 기세를 올린 DRX는 10매치 머니 메이커스와 만들어낸 치킨 경쟁에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2연 치킨을 챙겼다. 순위는 2위까지 끌어올렸다.

이어진 11매치에서 DRX는 집 단지에서 만난 루크 e스포츠에게 1킬 포인트 이득을 취하고 광탈했지만 상위권 팀들이 DRX 점수를 뛰어넘지 못하면서 2위를 유지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대량의 킬 포인트를 챙기며 4위까지 오르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 12매치 1위에는 IW NRX가 유일하게 100점을 넘기며 자리했고, 2위는 DRX는 TOP3에 오르며 2위를 확정 지었다. 12매치에서 4위로 시작한 디플러스 기아는 0킬 포인트로 일찍 무너졌고 TJB e스포츠와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순위를 끌어올리며 메인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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