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스펙 공개
배터리 용량 94.6kWh로 증가로 489km 주행 가능
기존 내연기관 모델 대비 130mm 늘어난 휠베이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의 주행거리와 스펙을 공개했다.
G80 전동화 모델은 앞서 중국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된 바 있으며, 2024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 시장에도 실물 디자인을 공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신형 G80 전동화 모델은 부분변경을 통해 배터리 용량이 94.6kWh로 증가했으며, 1회 완충 시 최대 489km를 주행할 수 있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대형 세단인 G90과 유사한 차체 크기
신형 G80 전동화 모델의 외관 디자인은 G80 부분변경 모델과 유사하나, 전면부 크레스트 그릴과 크롬 테두리 장식이 포함된 범퍼, 19인치 휠 등 전용 사양이 적용됐다. 또한 소음 및 진동(NVH) 성능이 강화되어 더욱 쾌적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이 모델의 핵심은 커진 차체 크기와 길어진 휠베이스다. 휠베이스는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130mm 늘어난 3,140mm로, 이는 제네시스 G90보다 40mm 짧다.
더불어, 신형 G80 전동화 모델에는 제네시스 G90 롱보디와 유사한 디자인의 19인치 휠이 장착됐다. 이 휠은 공기역학적 성능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차량의 주행 성능과 연비 향상에 기여한다.
또한, 휠베이스가 길어짐에 따라 2열 레그룸 공간이 넓어졌으며, 2열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 에르고 모션 시트, 이지 클로즈 시스템 등 다양한 고급 및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신형 G80 전동화 모델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신형 G80 전동화 모델의 듀얼 모터 시스템은 37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최대 토크는 71.4kgm를 발휘한다.
특히, 듀얼 모터 시스템은 전륜과 후륜 모두에 동력을 전달함으로써 전반적인 주행 안정성과 트랙션을 향상시켜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 기여한다.
신형 G80 전동화 모델에는 94.6kWh의 용량을 갖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는 이전 모델의 87.2kWh 배터리보다 용량이 증가한 것으로, 도심 507km, 고속 468km, 상온 복합 주행거리는 489km에 달한다.
더불어, 저온 환경에서는 도심 345km, 고속 422km 저온 복합 주행거리 380km로 상온 복합 주행거리는 이전 모델보다 56km 증가했고 저온 복합 주행거리는 31km 감소했다.
한편, 제네시스 신형 G80 전동화 모델은 오는 8월 국내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북미 및 글로벌 시장에서는 2025년 말 또는 2026년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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