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양궁과 양궁 훈련에 활용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The path of an archer, 모빌리티 기술과 양궁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
26일부터 8월 18일까지 3주간 열리는 행사에는 참여자가 직접 양궁선수가 돼 실제 경기장을 곡면 스크린으로 재현한 공간에서 활쏘기와 함께 국가대표 훈련에 활용되는 다양한 첨단 장비를 체험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 기술 기반으로 개발된 장비는 2016년 국제대회부터 지원됐다.
한 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여정을 간접적으로 겪으며 양궁이라는 스포츠의 매력뿐만 아니라,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행사장은 양궁 체험 존과 양궁 기술 전시 존으로 구성됐다. 양궁 체험 존에서는 시나리오 아래 참가자들이 처음 양궁에 입문,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훈련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과정을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
양궁 기술 전시 존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실제 경기를 펼쳐 화제가 된 ‘개인 훈련용 슈팅 로봇’과 전 국가대표 강채영 선수, 오진혁 선수의 ‘선수 맞춤형 3D 그립’을 전시한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방문한 고객은 현장에서 신청해 양궁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민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느끼고, 재미있게 양궁을 즐기며 양궁의 매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양궁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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