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애플의 아이폰 사용자의 만족도를 거의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시장 조사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의 ‘이동통신 기획 조사’에 따르면 갤럭시S의 종합 만족도는 1000점 만점 중 705점으로, 아이폰 706점보다 1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 항목은 크기·무게·그립감, 모양·디자인, 화면구성·메뉴 등 U I 디자인, 화질·해상도 등 10개다.
이 조사는 최근 6개월간 휴대전화를 구매한 6118명에게 만족도를 묻고, 그 가운데 최신 제품인 갤럭시 S24와 아이폰15 시리즈의 만족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5년간 추이에서 갤럭시S 시리즈는 지난 2020년 714점으로, 아이폰(718점)보다 4점 떨어졌으나, 이후 2022년 S22 시리즈의 부진으로 둘의 만족도 차이는 95점까지 커졌다. 이 간극은 작년 S23 시리즈의 만족도가 상승하면서 33점 차로 줄었다.
올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 S24는 최신기술·기능, 내구성·튼튼함, 크기·무게·그립감 면에서 전작인 S23과 동점이었으나 나머지 7개 항목은 모두 1~2점씩 떨어졌다. 그러나 아이폰은 전작에 비해 43점 떨어지면서 만족도 하락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두 제품을 비교하면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인 S24의 최신기술 만족도는 74점으로, 아이폰15의 70점에 비해 4점 앞서며 10개 항목 중 차이가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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