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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시장의 새로운 대안” 렉서스 ‘LM 500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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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요타자동차 렉서스 브랜드는 24일 자사의 플래그십 다목적차량(MPV) ‘디 올 뉴 LM 500h’를 한국 시장에 선보이며 국내 플래그십 시장의 변화를 예고했다.  

렉서스가 플래그십 MPV '디 올 뉴 LM 500h'를 선보였다. / 허인학 기자
렉서스가 플래그십 MPV ‘디 올 뉴 LM 500h’를 선보였다. / 허인학 기자

디 올 뉴 LM 500h의 LM은 ‘럭셔리 무버(Luxury Mover)’의 약자로 럭셔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됐다. 특히 렉서스가 한국 시장에 처음 내놓은 럭셔리 미니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렉서스 디 올 뉴 LM 500h 전면. / 허인학 기자
렉서스 디 올 뉴 LM 500h 전면. / 허인학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앞서 토요타 ‘알파드(Alphard)를 한국 시장에 출시하며 국내 플래그십 MPV 시장의 가능성을 엿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알파드는 출시와 함께 초도 물량 500대가 모두 판매됐다. 이를 통해 플래그십 MPV 수요가 충분하다는 것을 내다본 것으로 분석된다. 

디 올 뉴 LM 500h 후면. / 허인학 기자
디 올 뉴 LM 500h 후면. / 허인학 기자

렉서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디 올 뉴 LM 500h의 사전계약 대수는 500대 이상이다. 알파드보다 앞서는 수준이라는게 렉서스측 설명이다. 렉서스는 법인과 개인 구매 비율이 50대 50이었던 알파드와 달리 법인 고객이 전체 60%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4인승 모델인 로열 그레이드의 선택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장 반응을 살피고 추후 물량 확보에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에 출시된 디 올 뉴 LM 500h는 알파드 대비 한층 고급스러움으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완성한 디 올 뉴 LM 500h는 2세대 모델로 편안한 정숙함과 쾌적한 승차감을 바탕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이동 공간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치하타 마나부 렉서스 치프 엔지니어. / 허인학 기자
오치하타 마나부 렉서스 치프 엔지니어. / 허인학 기자

오치하타 마나부 치프 엔지니어는 “렉서스는 LS를 시작으로 항상 새로운 기술과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도전하며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국 시장에서는 NX를 기점으로 기본 성능 향상을 바탕으로 주행 성능, 전동화, 라인업 확충 등을 핵심 가치로 삼고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 올 뉴 LM 500h는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완성된 새로운 플래그십이다“고 덧붙였다. 

디 올 뉴 LM 500h는 ‘품격 있는 우아함(Dignified Elgance)’ 키워드로 완성됐다. 외관은 렉서스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스핀들 보디(Spindle Body)’를 바탕으로 완성됐다. 전면에는 심리스 타입 그릴을 적용해 차체와 매끄럽게 이어지며 공기역학 성능을 끌어올렸다. 

디 올 뉴 LM 500h 그릴. / 허인학 기자
디 올 뉴 LM 500h 그릴. / 허인학 기자

디자인 역시 렉서스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렉서스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스핀들 보디(Spindle Body)’가 그것이다. 이는 전면에서 느낄 수 있다. 크게 자리한 심리스 타입 그릴은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렉서스 브랜드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렉서스는 디 올 뉴 LM 500h를 개발하면서 ‘대화가 가능한 주행’을 목표로 삼았다. 이는 단순히 대화를 의미하지 않는다. 운전자의 의도대로 주행하면서 2열 승객의 편안함을 해치지 않는 것이다.  

디 올 뉴 LM 500h 2열 시트. / 허인학 기자
디 올 뉴 LM 500h 2열 시트. / 허인학 기자

주행 성능과 함께 2열 승객을 위해 갖은 기능을 더했다. 이를테면 대형 독립 시트다. 디 올 뉴 LM 500h의 2열 시트는 렉서스의 최고급 가죽으로 완성했으며 골반을 세울 수 있도록 조정하고 어깨가 닿는 시트 주변부를 느슨하게 설정했다. 또 착좌 위치를 낮게 설정하고 틸트 기능을 더했다. 이와 함께 하체 좌압 분포도를 개선했으며 좌우 움직임을 잡아주는 사이드 와이어, 굽은 자세를 만들지 않는 플랫 단면화 등을 적용했다. 이는 주행 시 승객의 머리가 최대한 흔들리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디 올 뉴 LM 500h의 파티션은 2열 공간을 해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얇게 설계했고,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흡음재를 추가했다. / 허인학 기자
디 올 뉴 LM 500h의 파티션은 2열 공간을 해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얇게 설계했고,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흡음재를 추가했다. / 허인학 기자

아울러 1열과 2열을 분리하는 파티션 제작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최대한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는 1열과 2열이 완벽히 분리되어야 했는데, 파티션의 두께를 두껍게 할 경우 2열 다리 공간을 헤칠 수 있어 최대한 얇게 설계하고 내부에 흡음재를 더해 정숙성을 높였다.   

이 외에도 디 올 뉴 LM 500h에는 세심한 배려가 깃들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어시스트 그립이다.  

2열 탑승객의 승·하차를 돕기 위해 적용된 어시스트 그립. / 허인학 기자
2열 탑승객의 승·하차를 돕기 위해 적용된 어시스트 그립. / 허인학 기자

오치하타 마나부 치프 엔지니어는 “어시스트 그립은 시각적으로 특이한 점이 없어 보이지만 승객이 탈 때와 내릴 때 그립을 잡는 방향이 달라지는 것을 고려해 제작했다”며 “양쪽에서 잡을 때 두께감이나 형상, 질감 등은 의지하기 좋은 형태로 구성했으며 이를 완성하기까지 100가지 이상의 샘플을 제작해 최적의 형태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디 올 뉴 LM 500h 엔진. / 허인학 기자
디 올 뉴 LM 500h 엔진. / 허인학 기자

파워트레인은 2.4리터(ℓ) 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2.4ℓ D-4ST 엔진과 e-Axle 전기모터로 구성된다. 두 유닛은 368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으며 다이렉트4(DIRECT4) AWD 시스템이 더해졌다. 특히 AWD 시스템은 100대 0에서 최대 20대 80까지 구동력 배분이 가능하다. 이 역시 2열 승객의 승차감을 위한 구성이다. 

국내 플래그십 MPV 시장은 규모가 큰 편은 아니다. 연간 10만대가 팔리고 있기는 하지만, 상용까지 더한 수치라는 게 렉서스의 설명이다. 렉서스는 디 올 뉴 LM 500h를 통해 플래그십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세단 중심으로 구성된 플래그십 시장의 선택지를 넓혀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강대환 렉서스 부사장. / 허인학 기자
강대환 렉서스 부사장. / 허인학 기자

강대환 렉서스 부사장은 “세단에 집중되어 있는 플래그십 시장에서 디 올 뉴 LM 500h는 새로운 대안이 되기 충분하다”며 “월 7~80대를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이병진 렉서스 부사장. / 허인학 기자
이병진 렉서스 부사장. / 허인학 기자

이어 이병진 렉서스 부사장은 “가격과 스타일 등을 고려했을 때 디 올 뉴 LM 500h는 이동 중에도 업무를 해야 하는 CEO 혹은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하는 사람, 승·하차 시 편안함을 원하는 사람, 의전이 필요한 사람 등을 타겟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 허인학 기자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 / 허인학 기자

콘야마 마나부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은 “디 올 뉴 LM 500h는 렉서스가 추구하는 타협하지 않는 디테일과 렉서스의 브랜드 핵심 가치를 담은 플래그십 MPV인 만큼 쇼퍼드리븐 시장에 진정한 퍼스널 모빌리티를 제안할 것이다”고 말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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