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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전기 SUV,
기아/푸조 대결구도
푸조, 전기차 대중화 위한 결정
저가형 전기차로 탈출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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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전기차는 안 산다
가성비가 최우선인 시대
![보급형 전기차 EV3 - 출처 : 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7/CP-2022-0184/image-5b4b457e-ec86-4176-b283-cf0a83ccb752.jpeg)
전기차 가격은 요지부동인데, 전기차 보조금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결국 내연기관차 대비 1천만 원~2천만 원 비싼 친환경차가 됐다. 예비 오너 입장에선 구매하기 어렵다. 350~500만 원 비싼 하이브리드 신차로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상황이 이렇자 제조사들은 가성비 전기차를 내놓고 있다. 기아는 EV3,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이 대표적이다. 한편 단단한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소형 전기 SUV 모델이 있다. 바로 푸조 e-2008과 e-208이다. 최근 상당한 할인 정책을 내세워 이목이 집중됐는데, 예비 오너들이 계약서에 서명을 할지는 의문이다.
푸조 e-2008, e-208 살 만한 차일까?
![e-208 - 출처 : 푸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7/CP-2022-0184/image-1d49faf2-eb18-4c7e-84fb-d8dbea9dcf4c.jpeg)
![e-2008 - 출처 : 푸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7/CP-2022-0184/image-bf3bde43-599c-41c7-875c-2954d987bad7.jpeg)
푸조가 제시한 할인 혜택을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e-208 해치백 : 1310만 원 (할인 시 : 3990만 원)
□ e-2008 SUV 알뤼르 트림 : 1400만 원 (할인 시 : 3890만 원)
□ e-2008 SUV GT 트림 : 1300만 원 (할인 시 : 4190만 원)
여기에 e-2008 모델에 적용될 전기차 보조금 481만 원~1,471만 원, e-208에 적용될 전기차 보조금 499만 원~1,489만 원을 고려하면 3천만 원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e-2008 : 2419만 원~3409만 원 / e-208 : 2501만 원~3491만 원이 된다.
![e-2008 - 출처 : 푸조](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7/CP-2022-0184/image-ba3c8c3d-9dd1-40b4-bc34-1095088c7c87.jpeg)
그밖에 푸조 고유의 인테리어, 아이-콕핏 디자인 및 미래지향적인 요소가 가미돼 오너들에게 충분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다만, 주행거리가 문제다. e-208과 e-2008 SUV의 주행거리는 각각 280km, 260km이다. 장거리 주행까지 고려하면 충전 문제로 불편을 겪을 일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아 EV3, 경쟁 상대로 보기엔 너무나 강력했다
![보급형 전기차 EV3 - 출처 : 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7/CP-2022-0184/image-a947fafd-e51b-443b-8167-4d7a79171589.jpeg)
하지만 비슷한 가격대에 기아의 EV3가 있다. EV3는 소형 전기 SUV다. 형태를 보면 SUV보단 크로스오버에 가깝다. 해당 모델 역시 ‘전기차 대중화’를 목표로 출시된 ‘가성비’ 신차로, 사전계약 성과는 13,000대 이상이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이번 사전계약 모두 실제 출고를 위한 ‘정식 계약’이다.
보통 사전 계약 실적의 일부만 실제 판매로 이어지는데, 내연기관차는 50~60%, 전기차는 30~40% 수준이다. 이를 비교적 최근 출시된 신차에 대입하면, 평균적으로 9000대~11,000대 수준에 그친다. 이런 관점에서 EV3는 웬만한 인기 모델보다 더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의미다.
![보급형 전기차 EV3 - 출처 : 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7/CP-2022-0184/image-936de64b-13dd-4421-8e97-6e754b0362d2.jpeg)
이 차의 가격을 정리하면 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 아래와 같다.
■ 스탠다드
┗ 국고 보조금 : 573만 원
┗ 지자체 보조금 : 150만 원~1140만 원
┗ 보조금 총합 : 723만 원~1713만 원
□ 에어 : 3995만 원 (보조금 적용 시 : 2282만 원~3272만 원)
□ 어스 : 4340만 원 (보조금 적용 시 : 2627만 원~3617만 원)
□ GT 라인 : 4430만 원 (보조금 적용 시 : 2717만 원~3707만 원)
■ 롱레인지
┗ 국고 보조금 : 622만 원
┗ 지자체 보조금 : 150만 원~1140만 원
┗ 보조금 총합 : 772만 원~1762만 원
□ 에어 : 4415만 원 (보조금 적용 시 : 2653만 원~3643만 원)
□ 어스 : 4760만 원 (보조금 적용 시 : 2998만 원~3988만 원)
□ GT 라인 : 4850만 원 (보조금 적용 시 : 3088만 원~4078만 원)
![보급형 전기차 EV3 - 출처 : 기아](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7/CP-2022-0184/image-55210c48-a90b-47bc-8be6-aa0b417a6786.jpeg)
종합하면, 푸조 e-2008, e-208과 기아 EV3의 가격대가 겹친다. 결국 디자인, 스펙, 사양 등을 놓고 고민할 수밖에 없다. EV3의 주행거리는 롱레인지 501km, 스탠다드 350km다. 여기에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10%~80% 충전까지 롱레인지 모델 31분, 스탠다드 모델 29분이 소요된다.
간략히 가격과 주행거리만 놓고 봐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이런 상황에 푸조의 ‘통큰’ 할인 행사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될지, EV3에 밀려 어려운 처지가 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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