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을 겨냥한 국내 주요 게임이 중국 최대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에 출격한다. 최근 돋보이는 성과를 올리며 지식재산(IP) 경쟁력을 입증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중국 현지 테스트에 돌입한 검은사막, 판호를 발급받고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인 블레이드앤소울2까지 파트너사 협력을 통해 중국 게이머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차이나조이는 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개최된다.
세계 31개국 600개 이상 기업이 참가 예정이다. 중국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는 물론 다양한 스마트폰 브랜드와 게이밍 하드웨어 기업이 대거 출전한다.
국내 게임은 게임을 중국 현지에 유통 중인 퍼블리셔를 통해 차이나조이 무대에 오른다. 넥슨 던전앤파이터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펄어비스 검은사막은 텐센트게임즈 부스에서 전시가 이뤄진다. 게임시연과 코스튬 플레이, 미니게임 등도 준비 중이다. 넥슨 ‘메이플스토리’와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는 성취게임즈 부스에서 소개될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중국 출시를 앞둔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2는 게이밍 스마트폰 업체 레드매직과 손을 잡았다. 차이나조이 행사장에 마련된 레드매직 부스에서 최신 게이밍폰을 활용한 시연을 준비 중이다.
네오위즈는 차이나조이와 게임커넥션이 주최하는 인디게임 페스티벌에 인디게임 8종을 들고 참가한다. 24일부터 30일까지 글로벌 온라인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진행되는 인디게임 페스티벌은 차이나조이에서 마련한 이벤트 중 하나다.
네오위즈에서 퍼블리싱하는 인디게임 산나비는 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진행하는 2024 인디게임 개발 어워드 ‘올해의 게임’, ‘최고의 인디게임’, ‘베스트 스토리텔링’,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등 총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안녕서울: 이태원편 또한 ‘올해의 게임’, ‘베스트 스토리텔링’, ‘최고의 퍼즐 게임’ 부문에 함께 올랐다. 부문별 수상작은 오는 27일 발표된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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