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은 올해 6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6월 다방여지도’를 발표했다.
다방여지도는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지도다.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봤을 때,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올해 6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원 기준 평균 월세는 70만원이며,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1068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과 비교해 평균 월세는 5만 원(6.1%) 낮아졌으며, 평균 전세 보증금은 127만원(0.6%) 하락했다.
서울 지역 평균 대비 평균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로 나타났다. 용산구의 평균 월세는 서울 평균 대비 134% 수준이었으며, 이어 강남구 132%, 중랑구 117%, 양천구 116%, 동대문구 110%, 관악구·마포구 106%, 금천구 105%, 광진구·서대문구·중구 104%, 강서구 103%, 송파구 102% 등으로 총 13개 지역의 평균 월세가 서울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전세 보증금의 경우 서초구가 서울 평균의 135% 수준으로, 4월부터 시작한 다방여지도 집계 이래 3개월 연속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강남구 120%, 동작구 113%, 용산구 112%, 광진구·영등포구·중구 110%, 성동구 108%, 강동구·마포구 101% 등으로 총 10개 지역이 서울 평균보다 전세 보증금이 높았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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