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글로벌 그린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해피무브 더 그린(the Green)’을 새롭게 출범하고 미래 친환경 인재 양성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22일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한용빈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대학생 단원 100명, 임직원 멘토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무브 더 그린’ 발대식을 개최했다.
해피무브 더 그린은 1만명 이상의 수료 단원을 배출한 현대차그룹 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를 환경과 미래 세대에 초점을 둬 리뉴얼한 프로그램이다. 환경 이슈 특강과 단체 봉사활동, 독일 친환경 랜드마크 탐방, 환경 사회공헌(CSR) 아이디어 발표 등 환경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단원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국내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며 현대차그룹 대표 CSR 사업지인 여의샛강 생태공원과 진천 미호강·미르숲에서 자연놀이터와 생태못 조성, 생물대탐사 등 친환경 활동을 펼친다.
8월 중에는 4박 6일간 독일 해외 탐방을 통해 프라이부르크 에너지자립 도시, 슈투트가르트 바람길 조성 공원 등 주요 친환경 랜드마크를 방문해 친환경 정책 도입 사례를 학습한다.
이후 단원들은 현대차그룹 환경 CSR 아이디어를 구상해 9월 예정된 수료식에서 발표한다. 현대차그룹은 우수팀 총 6팀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제안된 아이디어의 실제 적용 여부를 검토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해피무브 더 그린은 봉사, 해외 탐방, CSR 아이디어 기획 등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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