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화학연 대전 본원서 운영
올해 첫 개최…실험 등 연구현장 체험 프로그램
한국화학연구원은 리윤바이오와 함께 22일부터 24일까지 화학연 대전 본원에서 초·중·고등학생 72명을 대상으로 ‘제1회 케미로와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화학연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케미로와요!’는 과학문화 확산 및 청소년 진로 탐색 지원을 위한 연구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교과서 안에서만 보던 화학실험과 과학자들의 연구현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케미로와요!’는 연령별 눈높이에 맞춰 1일 차 초등학생 4~6학년, 2일 차 중학생, 3일 차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참가자들은 학년별 수준을 고려한 재미있는 화학실험을 체험한다. 초등학생은 투명해지는 블루보틀 만들기·커피박 방향제 만들기 실험, 중학생은 포도당 검출 반응·살리실산 세정제 만들기 실험, 고등학생은 발광반응·화학평형 반응 실험을 통해 물질의 성질과 화학 반응에 대해 체험해본다.
본 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교 교과에 직접적으로 연계된 실험으로 구성했다.
또 화학연 연구자들이 실제 실험하는 연구실을 방문해, 연구자를 직접 만나고 생생한 연구현장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행사 첫날, CO2에너지연구센터 이진희 책임연구원의 실험실을 방문해 CO2 전환 공정과 장비, 실험과정에 대해 쉽고 재밌는 설명을 듣는다.
이번 연구현장 방문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진희 화학연 책임연구원은 “학생들에게 막연하게 보일 수 있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연구자들이 어떻게 연구하고 있는지를 실제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영국 화학연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자라나는 화학 꿈나무들이 연구현장을 체험해보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화학의 역할과 가치, 화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민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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