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랑 콜레오스 가격 공개
네티즌 반응은 부정적
르노코리아는 최근 새로운 SUV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이전 ‘오로라1’으로 알려진 D 세그먼트 SUV이며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구성된다. 각각의 복합연비는 최대 11.1km/ℓ와 15.7km/ℓ로 측정됐다. 가솔린 모델의 가격은 3495만 원부터 시작한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시작 가격 3777만 원
그랑 콜레오스는 가솔린 터보 2WD, 가솔린 터보 4WD, E-테크(Tech) 하이브리드 등 세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한다.
세부 가격은 가솔린 터보 2WD 테크노 모델 3495만 원, 아이코닉 3860만 원, 에스프리 알핀 3995만 원이다. 에스프리 알핀 4WD는 4345만 원으로 책정됐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반영 전 테크노 3920만 원, 아이코닉 4295만 원, 에스프리 알핀 4495만 원이다.
세제 혜택을 반영한 후 가격은 테크노 3777만 원, 아이코닉 4152만 원, 에스프리 알핀 4352만 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풀옵션 모델은 4567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가격 공개 후 온라인에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주를 이루고 있다. 네티즌들은 “국내 시장을 고려하지 않은 가격 설정 같다”, “중국 지리차의 파워트레인을 이런 가격에 누가 구매하겠나”, “회사 직원조차 구매하기 어려운 가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솔린 모델 복합 연비, 11.1~9.8km/ℓ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차종 중 가장 긴 2820㎜의 휠베이스를 자랑하며 넉넉한 뒷좌석 및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뒷좌석 시트 폴딩 시 적재 공간은 가솔린 모델 기준 최대 2034L이다.
공식 연비도 공개됐다. 가솔린 모델은 2.0 터보 엔진과 7단 DCT 변속기가 결합돼 최고 출력 211마력을 발휘하며 복합 연비는 11.1~9.8km/ℓ에 달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1.5 터보 엔진, 1.64kWh 배터리, 멀티모드 오토 변속기를 통해 합산 총 출력 245마력을 달성한다. 복합 연비는 15.7~15km/ℓ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기본 사양으로 모든 모델에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 및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이 적용된다. 실시간 TMAP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도 기본 탑재된다.
이번 모델을 통해 최초 선보이는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 또한 기본 사양이다. 풀옵션 차량에는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 등이 탑재된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친환경차 인증이 8월 중 완료되면 9월 6일부터 E-테크 하이브리드 모델의 고객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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