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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제조, 현장을 가다]〈5〉A3 프린터 중심 ‘HP프린팅코리아 R&D센터’

전자신문 조회수  

경기 판교 HP프린팅코리아는 HP의 A3 프린터 연구 거점이다. A3 프린터 관련 연구개발, 영업전략 및 생산전략 수립을 전담하고 있다. HP A3 프린터에 탑재되는 각종 부품과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 개발이 주 업무다.

프린터 소음을 측정하거나, 전자파를 측정하는 실험실도 지하에 별도로 마련돼있다. 프린터의 내구성을 테스트하기 위해 다양한 온도로 설정된 20개가 넘는 방(환경 챔버)에서 수백만 장의 종이를 출력하기도 한다.

HP는 2017년 11월 세계 A3 프린터와 오피스 프린팅 솔루션(OPS)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HP프린팅코리아를 설립했다. HP프린팅코리아는 삼성전자의 프린팅솔루션 사업부를 1조 3000억원에 인수한 후 출범한 회사다.

R&D센터는 2022년 4월 HP프린팅코리아 판교사옥에 들어섰다. HP 임직원 800여명 중 약 700여명이 R&D 개발 인력이다. R&D센터는 국내 유일 독일 친환경 규격인 블루엔젤 인증을 받은 환경평가, 소음평가 실험실도 갖추고 있다.

경기 성남시 HP프린트코리아 품질보증챔버에서 엔지니어들이 다양한 온·습도별 환경 속 출력테스트를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HP 슬로건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프린터’다. 이를 위해 기업용 프린터에 보안 솔루션 ‘HP 슈어 스타트’를 활용해 보안 성능을 높이고 있다. HP 슈어 스타트는 자동으로 악성 코드를 감지한 후 사용자에게 알리고 가장 최신의 유효한 BIOS나 펌웨어 버전으로 복구해 BIOS에서 시스템을 자동으로 치유하고 보호한다.

지속 토너 공급 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에 합리적 비용으로 급속 재충전 레이저 프린터를 제공했다.

A3 프린터에 인공지능(AI) 기술도 탑재했다. HP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기술로 사용자 프린터마다 소모성, 마모 정도를 측정해 교체 시점을 알리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HP는 ‘페이퍼리스(종이 없는) 시대에도 대비하고 있다. 종이 출력량이 줄고 있지만, 워크플로우에 프린터를 연결시켜 인쇄를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스캔과 출력 단계를 간소화시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현재 연구 중이다.

경기 성남시 HP프린트코리아 전자파 챔버에서 엔지니어가 제품의 전자파 테스트를 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인터뷰> 한호성 HP프린팅코리아 SW&솔루션 상무(A3 펌웨어 연구소장) “복합기도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시대”

한호성 HP프린트코리아 SW&솔루션스 상무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하드웨어 수준이 고도화돼 소프트웨어로 사용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줄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호성 HP프린팅코리아 SW&솔루션 상무는 HP 프린터의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 상무는 “HP프린팅코리아는 ‘HP 워크패스’ 솔루션으로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워크패스는 사용자의 MFP 프린터에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에 직접 연결 가능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플랫폼이다.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던 문서 워크플로우를 간단히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클라우드 기반으로 복합기 관리를 예측하는 기능인 ‘HP 스마트 디바이스 서비스(SDS)’도 보유하고 있다. 기기 유지 보수 비용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HP는 한국 시장 특성을 고려한 펌웨어도 제공하고 있다. 한 상무는 “한국이 키오스크가 대중화된 점을 고려해 프린트카페, 도서관 등에서 프린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UI, 결제 시스템 등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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