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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비자금 의혹’에 한컴家 줄줄이 법원행…장녀 김연수 대표 경영쇄신 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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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가상화폐 아로와나토큰으로 96억원 규모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는 김상철 한컴 회장의 구속은 면했지만 한컴 그룹은 오너 일가의 사법리스크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 상황에서 김상철 회장의 장녀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그룹 지주사격인 한컴 위드 이사진에 합류했다. 사법 리스크에 휩싸인 한컴그룹의 경영 쇄신을 책임지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 [사진=한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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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혐의를 받는 김상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다행히 구속수사는 면하게 됐지만 비자금 조성에 대한 의혹은 여전하다. 같은 혐의로 재판을 받은 김상철 회장의 차남 김모씨는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받았다.

그룹 신뢰도와 사업 전략 미치는 악영향은 피할 수 없게 됐다. 김상철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한컴 지주사 격인 한컴위드 지분 15.77%를 가진 오너로서 지배력은 아직 견고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컴위드는 한컴 지분 21.5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신사업 확장, 적자 계열사 정리 등 체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한컴에 오너리스크로 인한 의사결정 지연 등 경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악재다.

김연수 한글과컴퓨터 대표가 지난해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는 모습. [사진=한글과컴퓨터]

김연수 대표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즉각 입장문을 내고 한컴 법인과 비자금 의혹과의 상관관계를 일절 부인했다. 이어 이사진 재편 등 대대적인 경영쇄신을 선포했다.

김연수 대표는 이사회를 열고 한컴 최대 주주이자 그룹 지주사 격인 한컴위드의 사내이사로 합류해 경영 지배력을 강화한다. 김연수 대표와 함께 한컴 각자대표를 맡고 있는 변성철 대표는 한컴위드 각자대표로 선임하는 안건도 추진한다.

두 사람이 한컴위드의 경영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그룹의 지배구조를 단순화하고 경영 건전성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텐센트 한국 투자 총괄을 역임한 바 있는 남수균씨는 신규 선임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김연수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한컴을 비롯한 각 그룹사는 이미 대표이사 중심으로 경영되고 있으며, 이번 구속으로 인해 한컴을 비롯한 그룹사들의 실질적인 경영에는 전혀 문제나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각 사를 보다 면밀히 점검해 추가적인 리스크를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뉴스24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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