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커뮤니케이션이 제작한 한국관광 해외 홍보 캠페인 ‘찐 한국 여행(Koreans’ Korea)’이 지난 1일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공개됐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찐(진짜)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국민이 직접 제작 과정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티저 영상의 댓글을 통해 한국의 여행 코스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상반기 2,300개의 댓글이 모였다. 검색으로는 알 수 없는, 한국 사람들이 직접 알려주는 ‘찐’ 한국 여행을 소개한다는 취지에 맞게 실제 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를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특히 우리나라 매력을 꾸준히 알려온 그룹 뉴진스가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영상 시작과 함께 뉴진스는 ‘이런 한국 와보지 않고는 모를 걸?’이라는 메시지와 ‘촌캉스’, ‘e-스포츠 경기 체험’, ‘치맥 페스티벌’, ‘국밥’ 등 요즘 세대가 한국을 찐으로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한다.
영상은 공개 4일 만에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뉴진스의 출연과 더불어 진짜 한국인이 먹고 즐기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그려내 한국에 관심이 많은 전 세계 2030 세대의 이목을 끈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연호 차이커뮤니케이션 이사는 “방한객 3명 중 1명이 청년 세대인 만큼 최근 2030 세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한국의 여행 트렌드를 영상에 반영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각국의 젊은이들에게 우리나라의 맛과 멋이 알려져 더 많은 관광객이 한국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 해외 홍보 캠페인은 오는 10월까지 미국 뉴욕의 타임스퀘어를 비롯해 파리, 도쿄, 베이징 등 14개국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 전광판에서 송출된다. 동시에 한국 관광에 대한 100인 100색 추천을 담은 ‘K100’ 숏폼 시리즈와 테마별 맞춤형 홍보 영상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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