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교장 도금주)가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사업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고교단계 일학습병행(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은 독일·스위스의 도제식 현장교육을 우리나라 현실에 맞게 도입한 제도로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이론교육을, 기업에서는 실습을 병행하여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형 도제교육 모델이다.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는 2016년 전국유일 상업계 품질경영 직무로 선정됐으며, 2022년에는 독립적인 도제학교 운영역량을 인정받아 단일학교형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
품질경영(금융비즈니스과)분야와 식음료서비스(관광경영과)분야에서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1학급씩 도제반을 선정해 현장실무능력 중심 훈련과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 학생 및 참여 기업 만족도 등 대부분의 평가 영역에서 차별적이고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아 최종 성과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참여 학생은 졸업 후에도 전문학사과정인 P-TECH을 통해 등록금 부담 없이 대학 학위취득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운영 중이며, 특히 2023년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우수한 운영을 인정받아 ‘학교에는 교육부 장관 표창장’을 ‘기업에는 고용노동부 장관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
도금주 교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원활한 운영으로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기업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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