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는 네이버클라우드, 롯데홈쇼핑과 손을 잡고 ‘관악S밸리 미래기술 동력 공모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정보를 외부에서 도입하고, 동시에 기업 내부 자원과 기술을 외부와 공유하여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전략이다.
관악구에 따르면 ‘관악S밸리 미래 기술 동력 공모 오픈 이노베이션’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나아가 자본과 기술적 노하우를 가진 대기업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해 동반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5일 네이버클라우드, 롯데홈쇼핑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우수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 ▲성장 프로그램 공동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한편 구는 본 행사에 앞서 오는 25일 관악S밸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관악S밸리 네트워킹 & 사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참가기업 소개 ▲네트워킹 ▲관악S밸리 및 대기업의 지원 혜택 소개순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은 다음달 14일 개최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창업지원사업 통합 플랫폼인 ’K-스타트업‘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자격은 전국 소재 창업 7년 이내 벤처·창업 법인 기업이며, 관악구 내 본점 주소를 둔 기업에는 가산점을 부여한다.
모집 분야는 각 기업의 기술 수요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SaaS 및 솔루션 분야, 롯데홈쇼핑은 콘텐츠 미디어 분야이며, 공통분야인 자유제안까지 총 3개 분야에 걸쳐 모집한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롯데홈쇼핑은 제출된 협업 제안용 IR자료를 검토해 총 8개의 벤처·창업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은 오픈 이노베이션 데모데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된다.
최종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4개 사에는 ▲650만 원의 사업화 자금 ▲낙성벤처창업센터 입주 우선권 ▲대기업 1:1 밋업 ▲네이버 마켓플레이스 입점 기회 ▲롯데홈쇼핑 입점 기회가 각각 제공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대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관악S밸리 창업생태계가 더욱 고도화 됐다”며 “앞으로 관악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벤처·창업 기업의 테스트베드가 되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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