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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크]메르세데스-벤츠 新기술 집약체 ‘S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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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S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세단이다. 지능형 주행 보조 시스템을 비롯 다양한 혁신 신기술로 탑승객에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한다.

한국은 2016년부터 세계에서 3번째로 큰 S클래스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2021년 이후 S클래스(마이바흐 포함)는 연간 1만1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연간 수입 베스트셀링카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누적 판매 10만대를 달성했다.

S클래스는 안정적 비율의 외관 디자인과 첨단 디지털 기술이 조화를 이룬 실내 공간을 갖췄다. 외관에서 주목할 기술적 특징은 공기역학이다. 언더바디와 휠, 사이드미러, 플러시 도어 핸들 등 공기 흐름을 개선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실내.

실내는 다양한 디지털 편의 장비가 돋보인다. 운전석에는 주행 중 주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12.3인치 3D 계기반을, 중앙에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를 넣어 시야각과 빛의 조건에 구애받지 않고 직관적 제어를 유도한다.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전 좌석에서 음성 명령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증강현실(AR) 기능을 포함한 MBUX 내비게이션은 가상의 주행 라인을 함께 보여줘 복잡한 교통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뒷좌석에는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 두 개와 7인치 태블릿을 포함하는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들어간다. 뒷좌석 탑승객은 스크린에 내장한 스피커나 블루투스 헤드폰을 연결해 다양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뒷좌석.

탑승객을 위한 최상의 승차감에도 신기술이 숨어 있다. 뒷좌석을 도로 위의 사무실로 만드는 쇼퍼 패키지는 조수석 시트를 최대 37㎜만큼 앞으로 이동시키고 조수석 시트와 헤드레스트 폴딩 기능을 제공해 탑승객에게 넓은 공간과 시야를 제공한다.

에어매틱 서스펜션은 어떠한 도로 환경에서도 쾌적한 승차감을 보여준다.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이 불규칙한 노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각 휠을 개별적으로 통제해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정교한 센서를 바탕으로 한 셀프 레벨링 기능은 고속 주행 시 차체를 자동으로 낮춘다.

리어-액슬 스티어링은 조향각을 4.5~10도로 조정해 차체 조작을 소형차 수준으로 쉽게 만든다. 회전 반경을 최대 2m까지 줄여 주차나 유턴 시 편리하다. 고속 주행에서도 차량의 스티어링을 기민하게 도와 주행 안정성을 높인다.

S클래스 리어-액슬 스티어링 기능 설명.

S클래스 뒷좌석 에어백 구조도.

S클래스는 진화한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혁신 안전 기술, 다양한 편의 기능을 갖췄다.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 차선 이탈 방지 및 차선 변경 어시스트 등을 포함하는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탑재했다.

실내 조명 기능인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는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차선 이탈방지 어시스트 등 운전 보조 시스템과 연동돼 기능 작동 시 운전자에게 시각적 피드백을 전달한다.

S클래스는 운전자와 탑승객 보호에서도 혁신을 보여준다. 프리-세이프 플러스는 충돌이 예상될 경우, 강력한 제동 및 벨트 텐셔닝, 청력 보호를 위한 프리-세이프 사운드 등을 통해 탑승객이 받을 충격을 줄인다. 뒷좌석 에어백은 전방 충돌 시 뒷좌석 탑승자의 머리와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 뒷좌석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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