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기술은 한국광기술원의 광이온화센서(PID, Photo Inonization Detector Sensor) 원천 기술을 이전 받고, 중소벤처기업부의 ‘테크 브릿지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광이온화센서의 국산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PID센서는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측정하는데 필수적인 가스센서다. 116nm의 자외선으로 유해물질을 광이온화 시키고 감지전극을 통해 다른 전극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 때 전류량이 유해물질 양에 일정하게 비례하게 발생해 가스 농도를 검출하는 원리이다.
영진기술의 PID 센서는 높은 감도와 정밀도로 낮은 농도의 유해 물질을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최소반응 시간이 2초 미만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반응해 초동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116nm급 소형 자외선램프, 고감도 센서 모듈 등 핵심 부품을 내제화했다.
김영진 대표는 “PID 센서를 보다 세분화한 제품으로 개발해 PID 센서 라인업을 확대하고, 탄소중립그린도시 사업에 진출해 국가 Net Zero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