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은 영국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 오토모티브’와 손잡고 ‘레고 테크닉 맥라렌 P1(LEGO Technic McLaren P1, 제품번호 42172)’을 8월 1일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계시장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정교함을 갖춘 슈퍼카 세트를 선보이는 ‘레고 테크닉 얼티밋 시리즈’의 다섯 번째 제품이다.
세계 첫 하이브리드 하이퍼카로서 경량화와 스피드, 파워트레인 및 공기역학 등 여러 측면에서 당대 최고의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 기술이 집약된 기념비적 차량으로 꼽히는 ‘맥라렌 P1’을 모델로 했다.
‘레고 테크닉 맥라렌 P1’은 8분의 1 크기로 만들어졌으며 총 3893개 브릭으로 구성됐다. 실제 차량처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서스펜션, V8 엔진의 모형이 탑재됐으며, 후면 날개는 직접 조정할 수 있다. 맥라렌의 상징과도 같은 다이히드럴 도어의 움직임도 구현했다.
카스퍼 레네 한센(Kasper Rene Hansen) 레고그룹 디자이너는 “맥라렌 P1의 외관과 인테리어는 물론 엔진과 상징적인 도어까지 구현하기 위해 맥라렌 오토모티브 팀과 긴밀히 협력하며 수차례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토비아스 슐만(Tobias Sühlmann) 맥라렌 오토모티브 최고 디자인 책임자는 “이번 협업이 차세대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에게 혁신의 한계를 뛰어넘도록 영감을 불어넣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레고 테크닉 맥라렌 P1’의 완성품 크기는 높이 14센티미터(cm), 가로 59cm, 세로 25cm다. 국내 가격은 59만9900원으로 책정됐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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