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인기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했다.
17일 구글에 따르면 검색창을 통해 제공했던 인기 급상승 검색어 기능이 삭제됐다. 구글 측은 “최근 해당 기능을 검토한 결과, 한국내 구글 검색에서 해당 기능을 삭제키로 결정했다”며 “이제 해당 기능은 한국에서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구글 검색창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면 기존에 입력했던 검색어들이 나열되고 맨 마지막에 ‘인기 급상승 검색어’가 표시됐다.
앞서 국내 포털인 네이버와 다음도 실시간 검색어가 여론 조작 등 부작용이 크다는 정치권 압박에 2020~2021년경 해당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이후 양사는 각각 인공지능(AI) 트렌드 추천 기능을 활용한 서비스를 선보이려고 했지만 이마저도 실시간 검색어 부활 논란에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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