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치킨은 지난달 대구경대북문점에 이어 이달 4개 매장에서 ‘튀김로봇(튀봇)’을 추가 도입해 총 6개 매장에서 튀김로봇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달 새롭게 튀봇을 도입한 매장은 △계룡엄사점 △일산덕이점 △제부도점 △금호점이다.
bhc 치킨은 지난해 하반기 튀봇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난 3월에는 LG전자와 튀봇 유통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매장 확대 추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시범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확인한 이후 이달에 4개점이 늘어나 총 6개 매장으로 확대됐다. 올해 30여개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튀봇’은 bhc 치킨과 LG전자 사내벤처가 공동으로 개발한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이다. 반죽된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자동으로 트레이를 움직여 조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전에 입력된 레시피를 기반으로 일정한 맛과 품질을 유지하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매장 별 주방 크기 및 형태에 맞추어 제작되는 커스터마이징 방식을 통해 제공되는 점도 특징이다.
bhc 치킨 관계자는 “튀봇 도입을 통한 조리 자동화로 매장 내 인력 운영은 물론 조리 과정상의 안전성과 일관성을 증진시켜 가맹점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LG전자가 협력하여 ‘튀봇’의 성능을 강화해 나가고 ‘튀봇’ 도입 매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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