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창업생태계 활성화 및 우수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힘쓰는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 김현우, 이하 SBA)에서 국내 우수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창업허브 하반기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 참가할 혁신 기업을 모집한다.
서울창업허브는 국내 우수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창업생태계 내 핵심 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상반기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은 최고 경쟁률 16.7:1을 기록하며 미국(실리콘밸리), 베트남(하노이, 호치민), 인도(델리, 벵갈루루), 인도네시아(자카르타), 중국(무한)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혁신 기업 43개사를 발굴했다.
선정기업은 글로벌 전문 엑셀러레이터의 지원을 받아 기업 맞춤형 멘토링, 밋업 및 현지 프로그램 참가를 통한 네트워크를 발굴했고 후속 지원을 통해 추가적인 수요처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더 많은 규모인 62개사를 선발해 독일(베를린), 스페인(바르셀로나, 빌바오), 덴마크(코펜하겐), UAE(두바이), 싱가포르(싱가포르), 미국(실리콘밸리, 보스턴)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8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류 및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17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실리콘밸리 최대규모 엑셀러레이터 등 글로벌 엑셀러레이팅 전문 기관이 운영하는 현지 진출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기업은 국가별 프로그램을 통해 △1:1 기업별 사전 멘토링 △국가별 현지 프로그램(PoC, 현지 비즈니스 매칭, 네트워크 연계, IR 등) △후속지원(지원사업 큐레이션, 투자유치 연계, 법인설립 등) 등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모집분야는 모빌리티, 에너지, AI, 푸드테크, 바이오, 헬스테크, 디지털 등이며 그외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 네트워킹을 희망하는 모든 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가별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공고를 통해서만 프로그램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기업 모집은 오는 22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김종우 서울경제진흥원 창업본부장은 “서울창업허브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은 국내 기업과 해외 시장을 잇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혁신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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