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순수 전기 SUV ‘K1’
2027년 출시 전망, 길이는 5m 넘을 듯
포르쉐는 최근 타이칸 부분 변경 모델과 마칸 일렉트릭을 글로벌 시장에 공개했다. 추후 카이엔 순수 전기차 버전을 포함해 새로운 전기 SUV 개발 코드명 ‘K1’을 추가할 계획이다.
포르쉐 K1, 7인승 쿠페 형태로 출시
‘K1’은 카이엔 일렉트릭 위에 자리할 플래그십 전기 SUV로, 포르쉐가 자체 개발한 SSP 스포츠 플랫폼의 변형을 기반으로 설계된다.
올리버 블루메 CEO는 “신모델은 카이엔을 뛰어넘는 고성능 전기 SUV로 포르쉐 특유의 플라이라인, 뛰어난 성능, 자율주행 기능, 새로운 실내 디자인 등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형 모델은 세단과 크로스오버의 특성을 갖춘 7인승 쿠페 형태로 2027년 선보일 전망이다. 길이는 5m를 넘을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쉐는 특히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루메 회장은 “이 모델로 포르쉐의 스포티한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의 수익성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 19만 달러 이상 전망
알려진 바에 따르면 포르쉐 K1에는 최신 동기식 전기 모터, 고성능 배터리, 급속 충전 기술 등이 탑재된다.
특히 후륜 최대 5도 회전각을 제공하는 4륜 스티어링 시스템 적용으로 저속 기동성과 고속 민첩성이 개선된다. 이 시스템은 전자식 차동 장치와 조합돼 각 뒷바퀴 간 토크 벡터링을 가능하게 만든다.
실내는 SS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낮고 평평한 바닥을 통해 이전 포르쉐 모델과 다른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구체적인 출력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강력한 마력과 토크가 예상된다.
K1의 가격은 카이엔 터보 기본 가격인 14만 8550달러(약 2억 570만 원)보다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2026년 시작되고 출시는 2027년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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