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B2B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SNS 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메텔은 소풍벤처스, 더벤처스, 마크앤컴퍼니로부터 3억5000만원 규모의 시드(Seed)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메텔 측은 “이번 투자를 통해 메텔의 핵심 콘텐츠 생성 및 분석 엔진을 고도화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SNS를 활용한 글로벌 B2B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메텔은 글로벌 최대 B2B 소셜 미디어인 링크트인(LinkedIn)을 필두로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서 B2B에 특화된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자체 기술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업의 잠재 고객을 찾고 그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콘텐츠를 발행하고, 발행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잠재 고객들이 어떤 콘텐츠에 관심이 있고, 실제 잠재 고객일 가능성이 얼마인지 예측해 영업 담당자가 정확한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텔 측은 “초기 기업임에도 탄탄한 매출 기반을 가지고 있는 점과 대표를 비롯한 임원진이 모두 콘텐츠에 역량을 가지고 있는 점이 인정받았다”며 “자체적인 콘텐츠 생성 기술을 고도화하고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는 능력과 더불어 해외의 트렌디한 B2B 마케팅 방법론과 수요 창출(Demand Generation) 방법론을 국내에 적용시킨 것 역시 투자를 이끌어 낸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소풍벤처스의 최경희 파트너는 “최근 B2B를 타겟 스타트업이 많아지면서 적은 예산으로도 효율적으로 고객 확보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메텔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링크드인을 통해 개인의 채널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고객 확보 및 회사의 긍정적인 브랜딩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을 구축했고, 베타 테스트에서 초기 고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성과를 검증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조셉 메텔 대표는 “AI기술 발전에 따라 글에서 사용되는 언어의 장벽은 곧 허물어지고 누구나 더 쉽게 해외의 잠재 고객과 이야기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그 시대가 오기 전에 먼저 해외 인지도를 쌓아 두어야 시장에서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고 글로벌 시대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국내에서 수요 창출(Demand Generation) 마케팅을 컨설팅하고 서비스를 만들면서 우리나라의 좋은 회사들이 아직도 국내에만 머물러야 한다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투자로 메텔의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많은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