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르포]“파리올림픽 준비 완료”…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 가보니

전자신문 조회수  

LG유플러스가 오는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파리올림픽의 방송 중계 회선을 국내 지상파 방송 3사에 단독 제공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방송중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적용해 의미가 있다. 15일 LG유플러스 안양 사옥 방송센터에서 방송중계팀 직원들이 파리올림픽 지상파3사와 국제방송센터(IBC)에서 송출된 중계화면 테스트를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경기도 안양시 LG유플러스 방송센터. 센터 안은 한쪽 벽면을 가득 메운 대형 모니터 50여 대에 2000여 개 화면이 끊임없이 움직였다. 직원들도 분주했다. 중앙 모니터에는 26일부터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 현지 모습이 실시간으로 비치고 있었다.

LG유플러스는 파리 현지와 한국을 인터넷망으로 연결해 초고화질(UHD, 4K) 방송을 국내 지상파 3사에 단독으로 공급한다. 현지에서 촬영된 경기 영상은 각 나라에 설치된 전송망, 해저케이블을 통해 LG유플러스 안양방송센터를 거쳐 지상파 3사에 제공된다.

방송을 전달하는 전용회선은 UHD, HD 등을 포함한 방송용 63회선, 인터넷 3회선, 통신용 5회선, 전화 45회선 등 모두 116회선으로 구성된다. 파리 현지에는 경력 10년 이상의 엔지니어로 구성된 방송중계 운영인력이 개막 이전부터 폐막식까지 총 90일 동안 24시간 운영체계로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일 LG유플러스 책임은 “찰나의 순간이 매우 중요한 스포츠 경기 특성상 방송 송출에 조금의 문제도 생기지 않도록 실제 올림픽 중계와 같은 방법으로 수없이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도 빈틈 없이 구축했다. 파리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영상신호를 모니터 하나에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방송중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One-View(NMS3.0)’을 적용했다. 이 원뷰 화면은 파리 현장에서도 똑같이 볼 수 있도록 신호를 제공한다. 중계 회선과 방송장비를 24시간 동안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문제가 생길 경우 바로 파악해 현장에 있는 전문 기술 인력이 즉시 대처 가능하다.

(왼쪽부터)서정현 LG유플러스 책임, 이동일 LG유플러스 책임, 송다슬 LG 유플러스 선임

국제적인 이벤트를 중계하는 만큼 통신망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방송 도중 잠깐이라도 화면이 멈추거나 신호가 끊기면 대형 방송 사고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올림픽 경기장면을 빠르게 전하는 초저지연 기술과 선수들의 찰나 움직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네트워크가 끊겨도 송출이 유지되는 ‘히트리스 방식’을 적용했다. 히트리스 프로텍션은 주회선의 네트워크가 끊겨도 예비회선으로 우회해 송출이 매끄럽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방식은 2021년 도쿄 올림픽 중계에도 성공적으로 적용됐다. 송다슬 LG 유플러스 선임은 “각 나라와 해저에 설치된 케이블 경로를 4원화해 지진 등 물리적인 긴급상황 발생에도 통신이 끊기지 않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서정현 LG유플러스 책임은 “안정적인 해저케이블 운영 방식과 국제 방송 시스템을 구축한 기술력, 전문 인력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통신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현대차, 먼저 1조 쐈다 '통큰 밸류업'…올해 주주환원, 최대로 돌려준다[biz-플러스]
  • 가상모델·맞춤코디·재고관리…요즘 패피는 'AI 신기술' 입는다
  • 체질개선 속도내는 엔씨…내부 반발 수습은 어찌하리오
  • ‘불펌’ 잡고 IP 연계 늘리는 웹툰, 도약 발판 마련할까
  • “작고 가볍지만 데스크톱급 성능” 에이수스 TUF 게이밍 A14 ②성능편 [리뷰]
  • [게임브리핑] 미니게임천국, 2024 유튜브 웍스 어워즈 코리아서 베스트 쇼츠 수상 외

[차·테크] 공감 뉴스

  • ‘인천 전기차 화재’ 원인도 보상도 ‘미궁’
  • 억 소리 나는 가격에 “꿈도 못 꿨다”… 부의 상징인 차였는데 벌써?
  • [금주의 신작] MMO부터 전략, 방치형 게임까지 모바일게임 5종
  • ‘인슈라오디드’,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 10배 증가
  • 텐센트, 미래형 어포칼립스 세계관을 가진 ‘라이트 오브 모티람’ 공개
  • 액토즈소프트 최정해 PD "파판14 패치 주기 단축, 모두 기쁘게 준비중이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서해 일몰 명소 고창 동호해수욕장 만돌갯벌체험학습장
  • [오늘 뭘 볼까] 여성들의 치열한 모래판..다큐멘터리 영화 ‘모래바람’
  • [맥스포토] 뉴진스 기자회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 [내돈내산]게장 싫어하던 사람도 반한 TV 맛집 ‘낭만별식’ 다녀온 후기
  • “피해자들 보상은 해주나” 애기 유모차 끌던 엄마도 뺑소니 친 운전자!
  • “불법 주차 때문에” 자전거 탄 초등학생, 마을버스에 치여 참변
  • “현대차가 진짜로 월클?” 싼타페&EV3 영국에서 인정 받았다
  • “투싼 보다 싸다?” 중고 팰리세이드, 지금 사야 100% 이득인 이유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검찰 압수수색과 감사원 감사로 체육회, 사면초가에 처하다

    스포츠 

  • 2
    김태술 감독 데뷔전, 소노 이정현·윌리엄스 없이 DB에 패배

    스포츠 

  • 3
    영주권 포기하고 군대갔으나 욕 잔뜩 먹은 연예인

    뿜 

  • 4
    롯데타워 초기 디자인 컨셉들

    뿜 

  • 5
    사나의 국밥 취향

    뿜 

[차·테크] 인기 뉴스

  • 현대차, 먼저 1조 쐈다 '통큰 밸류업'…올해 주주환원, 최대로 돌려준다[biz-플러스]
  • 가상모델·맞춤코디·재고관리…요즘 패피는 'AI 신기술' 입는다
  • 체질개선 속도내는 엔씨…내부 반발 수습은 어찌하리오
  • ‘불펌’ 잡고 IP 연계 늘리는 웹툰, 도약 발판 마련할까
  • “작고 가볍지만 데스크톱급 성능” 에이수스 TUF 게이밍 A14 ②성능편 [리뷰]
  • [게임브리핑] 미니게임천국, 2024 유튜브 웍스 어워즈 코리아서 베스트 쇼츠 수상 외

지금 뜨는 뉴스

  • 1
    90년대 동네 슈퍼마켓(x) 슈퍼마켙(o) 풍경

    뿜&nbsp

  • 2
    '바이오프린팅 활용 인공장기 지원센터' 포항에서 문 열다

    뉴스&nbsp

  • 3
    [인터뷰] 주원, '소방관' 선택으로 이끈 건 '부끄러움'

    연예&nbsp

  • 4
    보령시발전협-아주자동차·필리핀 폴리테크 대학, 인재 양성 '맞손'

    뉴스&nbsp

  • 5
    '킹'이 '괴물'에게 한 수 지도! 르브론 '트리플 더블'→'더블더블' 웸반야마에게 판정승

    스포츠&nbsp

[차·테크] 추천 뉴스

  • ‘인천 전기차 화재’ 원인도 보상도 ‘미궁’
  • 억 소리 나는 가격에 “꿈도 못 꿨다”… 부의 상징인 차였는데 벌써?
  • [금주의 신작] MMO부터 전략, 방치형 게임까지 모바일게임 5종
  • ‘인슈라오디드’, 업데이트 이후 동시 접속자 10배 증가
  • 텐센트, 미래형 어포칼립스 세계관을 가진 ‘라이트 오브 모티람’ 공개
  • 액토즈소프트 최정해 PD "파판14 패치 주기 단축, 모두 기쁘게 준비중이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서해 일몰 명소 고창 동호해수욕장 만돌갯벌체험학습장
  • [오늘 뭘 볼까] 여성들의 치열한 모래판..다큐멘터리 영화 ‘모래바람’
  • [맥스포토] 뉴진스 기자회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 [내돈내산]게장 싫어하던 사람도 반한 TV 맛집 ‘낭만별식’ 다녀온 후기
  • “피해자들 보상은 해주나” 애기 유모차 끌던 엄마도 뺑소니 친 운전자!
  • “불법 주차 때문에” 자전거 탄 초등학생, 마을버스에 치여 참변
  • “현대차가 진짜로 월클?” 싼타페&EV3 영국에서 인정 받았다
  • “투싼 보다 싸다?” 중고 팰리세이드, 지금 사야 100% 이득인 이유

추천 뉴스

  • 1
    검찰 압수수색과 감사원 감사로 체육회, 사면초가에 처하다

    스포츠 

  • 2
    김태술 감독 데뷔전, 소노 이정현·윌리엄스 없이 DB에 패배

    스포츠 

  • 3
    영주권 포기하고 군대갔으나 욕 잔뜩 먹은 연예인

    뿜 

  • 4
    롯데타워 초기 디자인 컨셉들

    뿜 

  • 5
    사나의 국밥 취향

    뿜 

지금 뜨는 뉴스

  • 1
    90년대 동네 슈퍼마켓(x) 슈퍼마켙(o) 풍경

    뿜 

  • 2
    '바이오프린팅 활용 인공장기 지원센터' 포항에서 문 열다

    뉴스 

  • 3
    [인터뷰] 주원, '소방관' 선택으로 이끈 건 '부끄러움'

    연예 

  • 4
    보령시발전협-아주자동차·필리핀 폴리테크 대학, 인재 양성 '맞손'

    뉴스 

  • 5
    '킹'이 '괴물'에게 한 수 지도! 르브론 '트리플 더블'→'더블더블' 웸반야마에게 판정승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