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보 오토모티브, ‘오로라’ 공개
제로백 2.3초, 최고속도 450km/h 달성
로터스 ‘에바이야 X’ 최고 출력 2039마력 발휘
덴마크의 젠보 오토모티브가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24’에서 V12 엔진을 탑재한 새로운 하이퍼카 ‘오로라’를 선보인다.
로터스는 순수전기 하이퍼 GT ‘에메야’와 순수전기 프로토타입 하이퍼카 ‘에바이야 X’로 참가한다.
젠보 오토모티브 ‘오로라’, 시스템 총 출력 1850마력 발휘
덴마크 코펜하겐에 본사를 둔 슈퍼카 제조회사 젠보 오토모티브는 2007년 첫 슈퍼카 ‘ST1’을 출시한 바 있다.
젠보의 신형 하이퍼카 오로라는 카본 모노코크 구조 및 카본 서브프레임이 특징인 모듈형 디자인 섀시를 사용한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는 매년 6월과 7월 내 영국 웨스트 서식스의 굿우드 하우스에서 개최되는 자동차 축제다. 고성능 스포츠카, 슈퍼카, F1 경주차, WRC 경주차, 프로토타입 등 다양한 차종을 만나볼 수 있다.
오로라의 파워트레인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공도용 V12 엔진을 장착한다. 4개의 터보 차저가 탑재된 6.6리터 V12 가솔린 엔진을 통해 최대 1250마력/8000rpm을 자랑한다.
V12 엔진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결합된다. ‘Tur’ 그레이드는 전륜에 두 개, 후륜에 한 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돼 시스템 총 출력 1850마력, 최대토크 173.3kgm을 달성한다.
차량의 건조 중량은 1450kg이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2.3초다. 최고속도는 450km/h에 달한다.
최고 출력 2039마력의 ‘에바이야 X’, 쇼런에서 통제력 잃어
로터스는 순수전기 하이퍼 GT ‘에메야’, 순수전기 프로토타입 하이퍼카 ‘에바이야 X’로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2024’에 참가한다.
‘에메야’는 로터스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DNA를 최신 기술과 통합했다. 로터스의 우수한 주행 능력과 글로벌 수준의 우아함, 안락함, 사용 편의성 및 연결성 등이 조화를 이룬다.
최고 출력은 918마력이며 이를 기반으로 시속 100km까지 2.8초 만에 가속한다. 시속 200km 도달 시간은 9.0초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량 중 하나다.
또한 효율적인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WLTP 기준 주행거리는 최대 610km에 달한다.
‘에바이야 X’는 네 바퀴에 연결된 네 개의 전기 모터로 구동된다. 최고 출력 2,039마력과 최대 토크 173.8kg·m를 자랑한다. 3초 이내에 시속 100km까지 가속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50km를 넘는다.
다만 이번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에바이야 X의 뛰어난 성능을 제대로 보여주지는 못했다.
쇼런 출발 약 7초 만에 네 개의 전기 모터 제어 소프트웨어가 통제력을 잃으며 스핀, 결국 건초 더미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전면 클램쉘 보닛은 상당히 찌그러졌으나 다행히 운전자는 큰 부상 없이 안전하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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