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타이젠 운용체계(OS)가 유럽 명품 TV 브랜드 로에베(LOEWE)의 프리미엄 TV 라인업 ‘스텔라(Stellar)’에 탑재된다.
로에베의 스텔라 TV에서 △세계 2800개 이상 인기 채널을 무료로 볼 수 있는 삼성 TV 플러스 △게이밍 허브 △스마트싱스 등 삼성전자 TV에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923년 독일에서 설립된 로에베는 100여년간 하이엔드 TV와 오디오를 제작한 홈 시네마 브랜드다. 콘크리트 소재로 만든 TV 뒷면 등 독특한 디자인과 소재로 럭셔리 인테리어와 디자인 애호가에게 잘 알려져 있다.
김용수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로에베 고객도 타이젠 OS를 탑재한 TV에서 풍부한 콘텐츠와 삼성전자의 기술이 담긴 혁신적인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개발한 타이젠 OS는 18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 TV에 적용된 세계 최대 TV 플랫폼 중 하나다. 지난해 기준 누적 연결 대수 2억7000만대 이상 삼성 스마트 TV에 적용됐다. 기기간 연결을 손쉽게 해주고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 간 경험도 매끄럽게 연결해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타이젠 OS를 다양한 TV 제조사 제품에 제공해 개방형 플랫폼 생태계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튀르키예 아트마카(Atmaca), 호주 템포(Tempo), 중국 HKC의 스마트TV 브랜드에 타이젠OS를 공급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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