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 넷스트림(대표 상현태)이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투자병행형) 지원사업에 선정돼 차기작 Chat RPG 2(가칭)를 개발한다고 15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투자병행형) 지원사업은 유망 기술창업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는 도약기(창업 3년 초과 7년 이내)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최대 2억원, 평균 1억3000만원)과 함께 SAFE(조건부지분인수계약) 방식의 일대일 매칭 투자유치를 동시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차기작인 Chat RPG 2는 전작인 Chat RPG Plus 후속작으로 잃어버린 영광의 도시 레번 왕국에서 벌어지는 모험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모바일 RPG다.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LLM AI를 NPC와 PET에 적용해 게임 진행에 필요한 정보와 보상을 제공하고 다양한 주제로 대화할 수 있는 게임 속 친근한 나만의 게임 친구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상현태 대표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번 창업도약패키지(투자병행형)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것을 기쁘다”면서 “Chat RPG 2(가칭)는 LLM AI 외에도 이미지 생성형 AI를 활용해 게임 제작에 필요한 시나리오, 콘셉트 디자인, 아이템, UI 등 2D 그래픽 리소스 제작에 적극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 생산성 및 효율성을 높여 게임 개발 분야에서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을 지속 개발하고 배포하겠다”고 밝혔다.
넷스트림은 네오플, CJ게임랩, 넷마블, 드래곤플라이 출신의 게임 개발 이력이 있는 베테랑 게임 개발자들이 모인 개발 스튜디오다. 2025년 상반기까지 2종 이상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확보해 게임 사업 분야가 회사의 주요 캐시카우로 자리 잡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또 해당 게임 라인업에 AI 기술을 지속 접목해 보다 능동적이고 친근한 나만의 AI 친구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해 프리A 투자 라운드를 오픈 중이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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