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이 개인과 산업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꿔나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도 서둘러 ‘AI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AI의 출현에 따라 기존 일자리가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이 생기면서 기업들은 AI에 적합한 조직을 구성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에 따르면 전세계 3억개의 일자리가 AI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주로 제품 개발, 마케팅, 재무 등의 업무에서 AI가 활용되며, LLM(거대 언어모델)을 통해 반복 작업 최소화, 자동화 등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기업들은 거버넌스 구조 재편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명구 모니터 딜로이트 파트너는 “글로벌 기업의 생성형 AI 도입 또는 도입 검토가 이미 활발히 진행 중이다. 기업들은 역할의 재정의에 따라 기업 특성에 적합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하며, 해당 산업에 특화된 AI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기업에 적용되는 AI 또한 해당 산업에 특화된 모델 적용이 필요하다. 특히 기업의 경우 정확한 결과물을 도출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 내부 데이터 기반의 신뢰할 수 있고, 투명한 AI가 필요하다.
현재 AI의 확산 속도는 매우 빠르지만 실제 기업에 적용되고 그 결과가 산출되는 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김명구 파트너는 “내부 또는 외부 간 데이터가 통합되고, 이를 바탕으로 개발되는 모델이 즉각적으로 운영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준비와 투자, 그리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명구 파트너는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제4회 딜로이트 테크 인사이트’ 웨비나에서 보다 자세한 AI 시대로의 전환에 따른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IT조선과 딜로이트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딜로이트 테크 인사이트’ 웨비나는 급변하고 있는 기술 및 미디어 트렌드를 짚어보고, 기업과 개인이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실전 중심의 행사다.
이번 웨비나는 ‘글로벌 AI 트렌드와 기업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김명구 파트너의 발표와 기업의 AI 도입을 위한 효과적인 전략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딜로이트 이대의 리더는 “기업의 AI 도입은 미룰 수 없다. 무엇보다 기존처럼 실무 니즈에 따라 부분적으로 적용되는 AI가 아니라 전사적 관점에서 조직을 구성하고 사업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웨비나는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으로 질문을 받고 답변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웨비나 참여는 무료이며, 사전 등록을 하면 행사 당일 문자로 제공되는 링크(유튜브)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조상록 기자 jsrok@chosunbiz.com
행사명 : [딜로이트 테크 인사이트]
주제 : 글로벌 AI 트렌드와 기업 대응 전략
일시 : 2024년 7월 18일(목) 오후 2시 ~ 3시
중계채널 : 유튜브 채널 테크잼연구소
사전등록 : 딜로이트 테크 인사이트 사전등록 바로가기
주최 : 딜로이트, IT조선
문의 : 사무국 (070-4285-0546 / event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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