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엔로보틱스가 시리즈 B 라운드로 20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하고 산업은행과 KB인베스트먼트의 신규 투자 참여,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틱벤처스의 후속투자로 총 5개의 대형 투자사가 참여했다.
엘엔로보틱스는 2023년 2월 심혈관 중재시술로봇의 식약처 제조인증을 획득했으며, 9월에는 보건신기술인증(NET)을 받은 인공지능 및 의료로봇 전문기업이다.
최재순 엘엔로보틱스 대표는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통해 심혈관 중재시술 로봇의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입과 향후 FDA 승인까지 사업화를 전개할 수 있는 동력이 됐다”며 “인공지능 기반 다양한 의료로봇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엘엔로보틱스는 “주력 기술 개발 제품인 혈관 중재시술 보조 로봇, AVIAR(Advanced Vascular Intervention Assist Robot)는 최근 시판 후 연구로 시행된 총 20례의 다기관 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성능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3년 내 미국, 일본, 유럽의 인허가 획득 및 시장 진출 통해 글로벌 혈관 의료로봇 기업으로 성장하고, 임상 실용화 추진에 일익을 담당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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