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어라, 내 차가 어디갔지?”…무료 공영주차장 민폐족들, 정부가 칼 빼들었다

위드카뉴스 조회수  

국토부, ‘주차장법’ 개정안 시행
공영주차장 장기 방치 차량 강제 견인 가능
공영 주차장 장기 방치 차량 견인
출처-미리캔버스

전국 무료 공영 주차장에 장기간 방치돼 있는 차량을 견인할 수 있게 됐다. 차량 소유자가 차량을 인수하지 않을 경우 강제 매각이나 폐차도 가능하다.

장기 방치 차량, 1개월 이내 찾아가지 않을 경우 폐차까지 가능

국토교통부는 이달 10일부터 공영 주차장에서 장기 방치된 차량을 이동시키거나 견인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주차장법 개정안을 시행했다.

그동안 무료 공영 주차장에 방치된 차량으로 인해 주차 공간이 부족해지고 미관을 해치는 등 문제가 많았으며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다. 다만 이에 대한 법적 대처 방안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됐다.

공영 주차장 장기 방치 차량 견인
출처-픽사베이

이제부터는 시·군·구청장이 한 달 이상 차량을 방치한 소유자에게 차량 이동을 명령할 수 있고 직접 견인 또한 가능하다. 파손이나 분해로 인해 운행이 불가능한 차량에 대해서는 15일 이내에 조치를 취할 수 있다.

견인된 차량은 지자체가 관리하는 견인차량 보관소로 이송된다. 차량을 돌려 받기 위해서는 소유자가 신분증을 가지고 보관소를 방문한 후 견인료와 보관료를 납부해야 한다.

공영 주차장 장기 방치 차량 폐차
출처-픽사베이

소유자가 24시간 내에 차량을 회수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자체에서 등기우편으로 통지를 발송한다.

통지서에는 통지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차량을 찾아가지 않을 경우 차량 매각 또는 폐차할 수 있다는 내용이 명시된다. 소유자가 확인되지 않을 때는 14일 이상 공고 후 차량을 매각하거나 폐차할 수 있다.

엄정희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법 개정으로 공영 주차장 이용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안전도 확보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심 내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차 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영 주차장 장기 방치 차량 폐차
출처-픽사베이

과태료 부과 등 단속 규정 마련 필요

법적 기반이 확립됐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조례가 뒤따라야 하며, 현재 지역 내 불법 주차 차량에 대한 직접적인 견인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형평성 관련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캠핑카 전용 주차 공간이 마련되지 않는 한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공영 주차장 장기 방치 차량 견인
출처-픽사베이

일명 ‘캠핑카 알박기’로 불리는 캠핑카 불법 주차 문제로 고심하던 대구시는 단순 계도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고 보고, 과태료 부과를 포함한 단속 규정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지난 5월 27일부터 6월 14일까지 약 19일간 지역 내 무료 노상 주차장에서 캠핑카와 카라반의 주차 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총 80건의 장기 주차 차량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공영 주차장 장기 방치 차량 폐차
출처-픽사베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캠핑 인구가 급증하면서 지역 내 캠핑카 및 카라반의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대구시에 등록된 캠핑카는 575대, 카라반은 1천475대에 달한다.

대구시는 공영 주차장 내 장기 주차 캠핑카에 대해 과태료 부과가 가능하도록 규정을 신설하는 등 조치를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 주차 차량을 민간 주차장으로 유도하고 주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외곽지역이나 이용률이 낮은 공영 주차장을 캠핑카 전용 주차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실시간 인기기사

위드카뉴스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600마력 괴물의 등장”… 현대차 긴장시킬 신차의 ‘정체’
  • “이번엔 잘 팔릴까?”.. 판매량 급감한 플래그십 전기 세단, 2차 페이스리프트 ‘돌입’
  • “EV9 큰일났다”.. 전기차 시장을 뒤흔들 신형 대형 전기 SUV 테스트카 포착
  • 압도적 모습 공개에 ‘포르쉐 저리 가라네’…656마력으로 완벽한 ‘조화’
  • “신형 그릴 디자인 포착”.. 새로운 프로토타입으로 등장한 궁극의 ‘럭셔리 세단’
  • [도쿄오토살롱] 닛산, 듀얼 모터 품은 GT-R ‘더 R32 EV’ 공개

[차·테크] 공감 뉴스

  • “우리나라 아빠들이 탐낸다”.. 팰리세이드도 울고 갈 대형 SUV, 페이스리프트 마쳤다
  • [시승기] 단 2분의 시간이 만든 특별한 만족감 - 볼보 XC60 윈터 에디션
  • 설날까지 일주일…네카오 “풍성한 혜택 드려요”
  • 현대차·기아 골라 훔치는 ‘기아 보이즈’, 여전히 기승
  • 구몬학습, ‘초등 대상 학습전략’ 온라인 콘서트 진행 외 [주간 에듀테크]
  • 아이지넷, 공모가 상단 7000원 확정…내달 4일 상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명령은 명령, 법은 법"이라며 부역자가 된 '사법 기술자들'

    뉴스 

  • 2
    “손으로 잡고, 얼음에서 낚다”… 이색 겨울 체험이 기다리는 서울 근교 축제

    여행맛집 

  • 3
    김민재 없는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무득점, 분데스리가 121골 공격수 폭발…"형편없는 시즌"

    스포츠 

  • 4
    “홈런 10개 치고 싶었다, 너무 막 휘둘렀다…” KIA 예비 FA 외야수 최대어의 반성, 숫자 욕심은 금물

    스포츠 

  • 5
    '불륜 중 임신' 홍상수·김민희, 혼외자 호적은 누구에게로 [ST이슈]

    연예 

[차·테크] 인기 뉴스

  • “600마력 괴물의 등장”… 현대차 긴장시킬 신차의 ‘정체’
  • “이번엔 잘 팔릴까?”.. 판매량 급감한 플래그십 전기 세단, 2차 페이스리프트 ‘돌입’
  • “EV9 큰일났다”.. 전기차 시장을 뒤흔들 신형 대형 전기 SUV 테스트카 포착
  • 압도적 모습 공개에 ‘포르쉐 저리 가라네’…656마력으로 완벽한 ‘조화’
  • “신형 그릴 디자인 포착”.. 새로운 프로토타입으로 등장한 궁극의 ‘럭셔리 세단’
  • [도쿄오토살롱] 닛산, 듀얼 모터 품은 GT-R ‘더 R32 EV’ 공개

지금 뜨는 뉴스

  • 1
    처음 만난 할머니에게 “엄마” … 정형돈의 가슴 아픈 사연

    연예 

  • 2
    44분-39분-36분… 안세영, 세계 1위다운 '대기록' 세웠다

    스포츠 

  • 3
    "이건 무조건 소장각"…없어서 못 사는 BMW 한정판

    뉴스 

  • 4
    경호처 '강경파 2인방' 경찰 출석…경호본부장 체포 가능성

    뉴스 

  • 5
    'PSG 떠나겠다' 이강인 결심, EPL 진출 마음 먹었나?...아스널 관심 최고 수준! '구체적인 이적 형태'도 공개

    스포츠 

[차·테크] 추천 뉴스

  • “우리나라 아빠들이 탐낸다”.. 팰리세이드도 울고 갈 대형 SUV, 페이스리프트 마쳤다
  • [시승기] 단 2분의 시간이 만든 특별한 만족감 - 볼보 XC60 윈터 에디션
  • 설날까지 일주일…네카오 “풍성한 혜택 드려요”
  • 현대차·기아 골라 훔치는 ‘기아 보이즈’, 여전히 기승
  • 구몬학습, ‘초등 대상 학습전략’ 온라인 콘서트 진행 외 [주간 에듀테크]
  • 아이지넷, 공모가 상단 7000원 확정…내달 4일 상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역시 벤츠보다 낫네” 현대차그룹, 전기차 화재에 100억원 쏟는다!
  • “전기차 망하나” 이러다 중국이 글로벌 자동차 다 먹겠네”
  • “아빠들 고민 미친 듯이 늘었다” 현대, 드디어 새 팰리세이드 공식 출시!
  • “건설사에서 자율주행을?” 이젠 계단도 다니고 엘레베이터도 조작한다!
  • “하루에 105대 연쇄 추돌 사고” 운전자들, 당장 지켜야 하는 것은?
  • “진짜 제네시스가 벤츠보다 낫다” 억소리 나는 수입차들, 국산한테 밀린다
  • “하이브리드 없으면 망한다” 현대·기아, 친환경차 엄청나게 팔았다 발표!
  • “기아 EV6 긴장타나” 폭스바겐, 전기차 비밀병기 2대나 내보낸다!

추천 뉴스

  • 1
    "명령은 명령, 법은 법"이라며 부역자가 된 '사법 기술자들'

    뉴스 

  • 2
    “손으로 잡고, 얼음에서 낚다”… 이색 겨울 체험이 기다리는 서울 근교 축제

    여행맛집 

  • 3
    김민재 없는 바이에른 뮌헨 상대로 무득점, 분데스리가 121골 공격수 폭발…"형편없는 시즌"

    스포츠 

  • 4
    “홈런 10개 치고 싶었다, 너무 막 휘둘렀다…” KIA 예비 FA 외야수 최대어의 반성, 숫자 욕심은 금물

    스포츠 

  • 5
    '불륜 중 임신' 홍상수·김민희, 혼외자 호적은 누구에게로 [ST이슈]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처음 만난 할머니에게 “엄마” … 정형돈의 가슴 아픈 사연

    연예 

  • 2
    44분-39분-36분… 안세영, 세계 1위다운 '대기록' 세웠다

    스포츠 

  • 3
    "이건 무조건 소장각"…없어서 못 사는 BMW 한정판

    뉴스 

  • 4
    경호처 '강경파 2인방' 경찰 출석…경호본부장 체포 가능성

    뉴스 

  • 5
    'PSG 떠나겠다' 이강인 결심, EPL 진출 마음 먹었나?...아스널 관심 최고 수준! '구체적인 이적 형태'도 공개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