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벌어진다”..5.6m 크기 자랑하는 괴물급 자동차 공개, 스펙이 ‘무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주행거리 724km 확보

캐딜락의 새로운 전기 SUV 에스컬레이드 IQ의 미국 시장 가격이 발표됐다. 이 차량은 전장 5,697mm에 이르는 풀사이즈 전기 SUV다.

에스컬레이드 IQ, 럭셔리 1 트림 약 1억 7,910만 원

에스컬레이드 IQ는 GM이 개발한 대형 전기 SUV 및 픽업트럭 전용 BT1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전장 5,697mm, 전폭 2,389mm, 전고 1,934mm, 휠베이스 3,460mm이며 전장의 경우 기존 내연기관 모델보다 300mm 이상 길다.

에스컬레이드 IQ에는 200kW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돼 EPA 기준 최대 724km 주행이 가능하며 10분 충전으로 주행거리 161km를 확보한다.

기본적으로 듀얼 모터 사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돼 합산 총 689마력과 최대 토크 85kgm를 발휘하고 최대 3629kg까지 견인할 수 있다.

부스트 모드 ‘벨로시티 맥스(Velocity Max)’를 사용하면 최고 출력 750마력, 최대 토크 108.6kg.m 발휘가 가능하다.

외신에 따르면 에스컬레이드 IQ는 럭셔리 및 스포츠 트림으로 구성되며 각 트림은 1과 2로 세분화된다.

시작 가격은 기본형 럭셔리 1 트림의 경우 12만9,990달러(약 1억 7,910만 원), 스포츠 1 트림은 13만490달러(약 1억 7,980만 원)다. 럭셔리 2와 스포츠 2 트림은 각각 럭셔리 1/스포츠 1 트림보다 2만달러(약 2,750만 원) 비싸다.

V2H, 크랩 워크 등 첨단 기능 적용

에스컬레이드 IQ의 외관은 최신 캐딜락 전기차 디자인 언어를 반영했다. 블랙 크리스탈 쉴드, 수직 헤드램프, 2단 분리형 테일램프 등을 갖추며 24인치 대형 휠은 기본 장착된다.

실내에는 55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40스피커 AKG 스튜디오 오디오 시스템, 11인치 보조 디스플레이, 2열 열선 및 통풍 시트가 탑재된다. 트렁크 용량은 670~3,374리터다.

이외에 여러 첨단 기능도 포함된다. V2H(Vehicle-to-Home),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4.0, 어댑티브 에어 라이드 서스펜션, 후륜 조향 기능 등이 적용된다. 대각선 이동이 가능한 크랩 워크도 도입된다.

한편 에스컬레이드 IQ의 생산은 오는 10월 시작되며 국내 출시도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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