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Platform Beyond Vehicle(PBV) 아키텍처 기반 PV모델인 PV5가 최근 유럽에서 포착되고 있다. 이번에 포착되 PV5 모델은 당초 2024 CES에서 처음 그 개념을 공개했었다.
국내에서도 기아 PV 모델들에 대한 다양하 개념들을 선보였는데, 2024 부산 모빌리티쇼가 그 무대였다. PV5는 기본, 밴, 하이루프 및 섀시 캡 변경으로 제공되며 각각 승차, 배달, 유틸리티 등 다양한 도로 환경과 사용목적에 걸맞는 인테리어를 제공한다. 소유자는 섀시에 연결된 모듈을 변경하여 차량의 구성을 즉석에서 변경할 수 있다. 기반 모델을 두고 이런 사용개념을 변경한다는 것은 사실 이전에도 있었는데 이를 구체적으로 그것도 전기차로 구현한 것은 기아가 이례적이다.
당시 CES에 참여한 많은 참여업체들은 기아라면 이 ‘미친 짓’을 해낼 것이라고 봤다. 그리고 PV5는 최근 스파이샷을 통해 이 실험에 직접 뛰어든 것. 최근 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이번 PV5는 기아 전체적으로 큰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생산은 2025년 국내에서 처음 시작될 예정인데,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연간생산 용량은 무려 15만대다. 이는 봉고로 상용차 부문에 자신감을 얻은 기아의 목표인데 다소 낙관적이라는 것이 시장의 분석이다.
이번 기아PV5 스파이샷은 독특하게도 폭스바겐 ID버즈와 현대차 스타리아가 비교 차종으로 포착됐다. 이 두 모델은 모두 시장엔 안착해 사용성능을 인정받은 모델로 각기 베스트 셀링 모델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차다. 기아 PV5는 적어도 이 두 차종을 넘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PV5는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 또는 e-CCPM을 사용한다 이를 통해 배터리와 구동 모터와 같은 핵심 구성요소를 표준화할 수 있는데, PBV 라인업에서 가장 중요한 규모의 경제성을 이루는 데 핵심 키를 제공한다. 물론 현대차도 동급 차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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