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우수기업을 발굴하여 국내 브랜드의 세계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2024년 서비스산업 분야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정부가 도입한 공식 인증 제도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 및 기업에 대해 부여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01년부터 미래 수출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을 매년 추진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957개 상품, 1073개 기업을 선정해왔다.
세계일류상품 및 기업은 ‘현재 세계일류’와 ‘차세대 세계일류’로 구분된다. ‘현재 세계일류’는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이고 그 외 선정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이며 ‘차세대 세계일류’는 향후 7년 내 현재 세계일류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과 성장성이 높은 경우가 해당된다. 매년 신규 상품 및 기업을 선정하고 기선정 상품 및 기업의 자격유지 여부에 대한 심사가 진행된다. 선정기업은 행정기관 및 금융기관 등 총 11개 기관이 제공하는 해외마케팅, 컨설팅, 금융 자금 조달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세계일류상품 육성사업의 간사기관으로 DX분야 및 탄소중립 분야를 비롯한 서비스산업 분야의 선도적인 제품 및 기업들을 발굴, 추천하여 ‘세계일류상품’ 및 ‘세계일류 생산기업’으로의 선정을 지원하고 있다. 2023년에는 추천심의위원회를 거쳐 주식회사 21세기를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되도록 지원한 바 있다.
이상진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본부장은 “세계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되면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를 통해 세계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며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니 우수한 우리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신청접수는 오는 8월 9일까지 KOTRA 무역투자24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며, 선정계획 공고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홈페이지 또는 혁신기획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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