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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006400)가 성균관대와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한다.
삼성SDI와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성균관대와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최윤호 삼성SDI 사장, 김윤창 SDI연구소장 부사장,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 윤원섭 배터리공학과 대표 교수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배터리공학과 신설은 배터리 산업을 이끌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국가 핵심 전략 산업 인재 양성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최윤호 사장은 “우수 인재의 확보와 양성은 삼성SDI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성균관대와의 협약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확보하여 글로벌 톱 티어 회사로서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유지범 총장도 “이번 협약식은 배터리공학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배터리 기술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흐름 속에서 삼성SDI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배터리공학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공과대학 학사 4년제 과정으로 운영된다. 성균관대는 2026년부터 10년간 매년 30명 규모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입학생들에게는 배터리 소재부터 셀, 모듈, 팩까지 맞춤 교육이 제공된다. 해당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에게는 삼성SDI에 입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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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는 배터리 산업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21년부터 포스텍, 서울대, 카이스트, 한양대, 성균관대, 유니스트 등과 배터리 우수인재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에 배터리 계약학과를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2022년부터 박사급 인재 채용을 위한 설명회인 ‘테크앤커리어(T&C) 포럼’을 개최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시작한 T&C 포럼은 해외 인재 확보를 위해 미국 뉴욕과 실리콘밸리, 독일 뮌헨 등으로 확대됐으며 올해도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및 유럽 주요 국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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