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프렐류드 유럽 시장 공개 임박
2001년 단종 이후 23년만에 풀체인지
어코드 HEV와 동일한 하이브리드 탑재
혼다 브랜드의 스포츠 쿠페 모델인 신형 프렐류드가 유럽 시장에 데뷔할 전망이다.
현지시간으로 8일, 외신에 따르면, 단종됐던 프렐류드가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될 계획이며, 뛰어난 효율성을 갖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혼다 신형 프렐류드, 브랜드의 역사적인 2도어 콤팩트 쿠페 라인업을 재개하는 모델
지난 1978년 1세대 모델을 출시한 프렐류드는 2001년 공식적으로 단종되면서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는데, 이번에 신형 프렐류드가 출시된다면, 무려 23년만에 풀체인지가 이뤄지게 되는 셈이다.
신형 프렐류드는 혼다의 역사적인 2도어 콤팩트 쿠페 라인업을 재개하는 모델로, 플래그십 슈퍼카 NSX와 함께 혼다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이 차량은 2.0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두 개의 전기모터를 포함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기술을 사용하며, 새로운 리튬 이온 배터리팩과 e-CVT 변속기가 결합된 e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프렐류드의 총 출력은 200마력대로 어코드 및 시빅 모델을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 크기는 전장 4,300mm, 전폭 1,790mm, 전고 1,300mm, 휠베이스 2,575mm로, 토요타 GR 86과 비슷한 사이즈를 가지며 2도어 쿠페의 전형적인 형태와 최신 디자인을 자랑한다.
한편, 과거 혼다는 S2000과 NSX 같은 전설적인 스포츠카와 CR-Z, 시빅 쿠페와 같은 다양한 2도어 모델을 제공하며 폭넓은 라인업을 자랑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혼다는 주력 세단과 SUV에 집중하며 2도어 모델을 생산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025년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형 프렐류드의 경우도 국내 출시가 될 확률은 매우 낮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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