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R코리아가 부분 변경을 통해 세련된 모습으로 진화한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벨라’를 출시했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는 가격을 낮추고 기능을 더했다. 랜드로버 최신 DNA를 적용해 정교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동시에 P250 다이내믹 SE 트림 가격을 기존보다 880만원 인하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다.
신차는 혁신 기술을 다수 탑재했다. 픽셀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은 각 헤드라이트에 4개의 픽셀 모듈과 67개의 정밀 제어 LED를 장착, 전방 상황과 도로에 가장 적합한 빛을 제공한다.
실내 공기 정화 플러스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오나이저 기능을 활성화하면 PM 2.5 필터로 미세 입자와 먼지, 꽃가루 등 알레르기 유발 요인을 자동으로 감지해 저감해준다. 또 공기를 순환시켜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기능도 갖췄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메리디안 3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최대 17대 스피커와 750W 출력 앰프로 실내에서도 풍성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
외관은 새로운 프런트 그릴을 비롯해 LED 헤드라이트, 리어 램프, 휠 스타일이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상을 완성한다. 크리스탈을 정밀하게 세공한 듯 설계한 LED 헤드라이트는 그릴과 함께 수평 라인을 강조해 차량이 더 넓고 낮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의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을 강조한다. 감속 시 손실 에너지를 BiSG로 회수해 48V 배터리에 저장할 수 있다.
P400 다이내믹 HSE 트림에 탑재한 6기통 3.0ℓ 인제니움 가솔린 터보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6.1㎏·m의 강력한 힘을 2000~5000rpm 영역에 걸쳐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50㎞/h,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소요 시간은 5.5초다.
뉴 레인지로버 벨라 가격은 P250 다이내믹 SE 9010만원, P400 다이내믹 HSE 1억2420만원이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