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스포츠 쿠페 모델인 카프리(Capri)를 순수 전기 SUV로 새롭게 선보인다.
카프리는 쿠페형 SUV로 새롭게 제작되어 익스플로러와 동일하게 폭스바겐 ID. 플랫폼과 전기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폭스바겐 MEB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카프리는 ID.4와 ID.5에서 볼 수 있는 2,770mm의 휠베이스를 갖추고 차체 전체 크기도 거의 동일하게 제공된다.
외관은 오리지널 카프리의 모습을 반영한 그릴에 검은색 밴드가 가로질러 있으며, 조명에는 쿼드 헤드라이트 설정을 위한 DRL이 쌍으로 배열되어 있다. 또한 은은한 펜더 라인과 타원형 리어 사이드 윈도우, 덕테일 스포일러, 리어 DRL 등 복고풍에 영감을 받은 디테일이 포함된다.
내부에는 14.6인치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화면이 수직 방향으로 장착되고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화면 뒤에 위치한 수납 보관함을 드러낸다.
카프리의 엔트리 레벨 모델은 싱글 모터로 후륜 구동을 제공하여 286마력의 출력을 발휘한다. 사륜구동 버전은 340마력의 듀얼 모터가 탑재되고 5.3초 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도달할 수 있다. 배터리는 각각 77kWh와 79kWh 용량을 얻고 중량 또한 각각 2,098kg과 2,174kg을 갖춘다.
주행거리는 유럽 측정 기준으로 엔트리 레벨이 627km를 한 번의 충전으로 주행할 수 있다. 340마력 듀얼 모터 버전은 592km로 감소된다. 카프리의 충전은 각각 135kW와 185kW를 수용해 10-80%를 26분에서 28분 만에 가능하다.
포드는 카프리에 다양한 편의 장비와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어시스트 차선 변경 및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운전자 어시스트 팩 등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
포드 카프리는 익스플로러와 마찬가지로 독일 쾰른 공장에서 생산되며, 유럽에서 싱글 모터 후륜 구동 모델이 5만1,950유로(7,761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MOTORDAILY-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