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이 11일 코스피 상장 첫날 8만 9000원대를 터치하며 좋은 분위기를 유지 중이다. 시총은 이미 엔씨를 넘어섰다.
시프트업의 공모가는 6만원으로, 공모가 기준 3조 4815억 원원의 기대주였다. 시프트업은 수요 예측 결과 225.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희망밴드 상단인 6만원으로 공모가가 정해졌다.
이후 지난 2일과 3일 진행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18조 5500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고, 경쟁률은 341:1을 기록했다.
그리고 11일 상장 첫날 11시 51분 현재 시프트업의 주가는 8만 400원으로, 엔씨소프트의 시총 4조 2130억 원을 넘어선 4조 6653억 원이다. 5조의넷마블과 13조의 크래프톤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보다 20만 400원 오른 것이고, 34%가의 등락율을 보이고 있다. 시가는 7만 9900원이었고, 고가는 8만 9500원이다.
크래프톤의 경우 상장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했다가 다시 며칠 만에 시작가 수준으로 회복된 바 있다. 상장 첫날 최고가는 19만 6800원이었고, 현재는 28만 7500원이다.
한편 에프엔가이드 자료에 따르면 시프트업의 2분기 예상 매출은 962억 원에 영업이익은 748억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율이 무려 77.75%에 달한다. 올해 시프트업의 예상 매출은 2657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1960억 원이다. 연간 영업이익율은 73.75%다.
2분기 매출만 본다면 국내 게임사 톱10에 들기 어렵다. 국내 톱10의 경우 예상 매출이 모두 1,000억 원을 넘겼기 때문이다. 업계 10위인 NHN도 게임 예상 매출만 1121억 원이다. 시프트업의 2분기 예상 매출 962억 원은 예상 매출 901억 원의 네오위즈와 832억 원의 펄어비스와 비슷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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