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7명이 올해 여름휴가를 다녀올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휴가지는 ‘강원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574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했다.
먼저 잡코리아는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7월~8월에 여름휴가를 낼 계획인가’ 질문했다. 그러자 70.4%가 ‘그렇다’고 답했고, ‘여름휴가를 가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직장인은 28.9%였다. 나머지 0.7%의 직장인들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평소 가고 싶던 곳으로 여름휴가를 떠날 것이라고 답한 직장인들이 선택한 지역은 ‘강원도’가 27.1%로 가장 높았다. 근소한 차이로 △제주도 21.9% △해외 18.2% △경상도 12.6% 등이 뒤를 이어 비교적 고르게 휴가 지역이 분산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여름 휴가지를 고를 때 가장 고려하는 조건은 결혼 유무에 따라 달랐다. 기혼 직장인들은 ‘물놀이 또는 체험 등 즐길거리가 있는 곳인지’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응답률 41.7%로 가장 높았다. 반면, 미혼 직장인들은 ‘숙박시설 및 편의시설이 잘 돼 있는지(25.6%)’가 여름휴가지를 고르는 중요 기준 1순위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먹거리(24.3%) △주변 관광지(22.0%) △교통(10.6%) 등을 따져 여름휴가지를 고른다고 답했다.
여름휴가로 지출하게 될 예상 경비는 평균 82만8416원으로 집계됐고, 결혼 유무에 따라 차이가 컸다. 기혼 직장인들은 평균 119만6000원 정도를 여름휴가비로 쓸 것 같다고 답했고, 미혼 직장인들은 68만2145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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