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전 예약
가격 및 주행 공개 전 7천대 돌파
르노코리아가 4년 만에 출시한 신차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2024년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데뷔를 마쳤다. 사전 예약 건수는 7천 대를 넘겼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7135대 사전 예약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27일 공개된 뒤 부산모빌리티쇼 기간인 7월 7일까지 르노코리아 부스와 전국 전시장을 통해 사전 예약 7,135건이 접수됐다.
아직 가격 및 주행 성능 등 상세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예약 건수는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다만 KGM의 전신인 쌍용차 시절 출시했던 토레스가 당시 첫날에만 1만 2천 대 이상의 사전계약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그랑 콜레오스의 초기 성과는 상대적으로 미흡하다는 평가다.
참고로 그랑 콜레오스는 7월 19일까지 서울 성수에 있는 브랜드 플래그십 전시장 ‘르노 성수’를 포함해 스타필드 수원점, 부산 동래사업소, 대전사업소 등 전국 주요 지점에서 전시된다.
하이브리드와 가솔린으로 구성, 가격 공개는 이달 중순 이후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최고 수준인 2,820mm의 긴 휠베이스로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한다. CMA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된 차체의 18%는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F)’ 부품으로 구성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모든 트림에는 기본적으로 자율주행 2단계에 해당하는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Active Driver Assist)’가 적용된다.
기본 사양에 실시간 TMAP(티맵) 네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도 포함된다.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는 무선 연결을 지원하며 FOTA(Firmware Over The Air) 적용으로 주요 전자 시스템의 지속적인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적용된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은 국내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확장된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총 세 개의 12.3인치 스크린이 운전석부터 동승석까지 이어진다.
구매자에게는 OTT, 음악 스트리밍 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5G 데이터를 5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두 가지로 구성된다. 르노 그룹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Alpine)에서 영감을 받은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도 출시된다.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 및 가솔린 모델 가격 공개와 본계약은 이달 중순 이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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