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막(Rimac)은 창립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정판 전기 하이퍼카 네베라 15th 애니버서리 에디션(Nevera 15th Anniversary Edition)을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네베라 한정판 모델은 단 9대만 생산되며 235만 유로(약 35억 2천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된다.
리막은 이번 한정판에 대해 “에너지와의 연결뿐만 아니라 전기 케이블에 가장 널리 사용되는 재료로서의 실용적인 적용으로 무광택 구리 색상 외관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구리 색상으로 칠해진 네베라는 탄소 섬유를 특징으로 하며, 질감과 색상 모두에서 놀라운 광택 대비를 제공한다. 또한 회로 기판의 연결에서 영감을 얻은 투톤 휠, 독특한 그래픽 등이 포함된다.
내부에서도 대조적은 구리 가죽 요소와 “15” 숫자 그래픽이 있는 헤드레스트의 검은색 및 흰색 시트가 결합됐다. 다른 곳에서는 팔걸이에 “2009-2024” 스크립트가 있고 후방 격벽에 특수 배지가 있다.
네베라 한정판의 첫 번째 모델은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데뷔를 축하할 예정이다.
리막 최고경영자(CEO) 마테 리막은 “제가 차고에서 첫 차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을 때, 저는 15년 후 우리가 있는 현재를 꿈도 꾸지 못했다”며 “리막이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때가 많았기 때문에, 15년의 이정표에 도달하는 것은 축하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리막의 전기 하이퍼카 네베라는 120kWh 배터리와 1914마력 쿼드 전기 모터 사륜 구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를 1.74초 만에 가속하고 최고 속도는 412km/h에 도달하며 WLTP 기준 주행거리는 490km에 이른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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