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딸 재산으로 총 44억7300만 원 규모 재산을 공개했다.
이 후보자는 9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자신과 배우자가 공동명의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145.83㎡ 규모 아파트를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이 아파트의 올해 기준시가는 28억5900만 원이라고 적었다.
이 후보자는 이 밖에 예금 3억 6900만 원과 메리츠금융지주, 인카금융서비스, 메가스터디교육, SK하이닉스 주식 등 2억 800만원 규모 증권 재산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그는 자신이 보도본부장을 지낸 iMBC 주식 4200주(1245만3000원)도 갖고 있었다.
이 후보자 배우자는 공동 보유한 아파트 외에 충북 진천군 덕산읍 토지와 다가구주택, 7억6500만원 규모 예금을 신고했고 장녀는 약 6000만 원 예금을 적어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요청안에서 이 후보자를 “오보 및 왜곡 보도를 바로잡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소신을 갖고 행동한 언론인”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함께 인사청문요청안이 제출된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모친과 장녀 명의 재산 총 6억3300만 원을 신고했다. 그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 5억원 상당의 아파트 임차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 1억2900만 원이 있다. 배우자와 모친은 각각 예금 7400만 원과 8500만 원을 보유했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서울 강남구 일원동 74.54㎡ 아파트와 본인 단독 명의의 세종 집현동 84.89㎡ 아파트 등 26억2300만 원 규모 재산을 공개했다. 김 후보자가 공동명의로 보유한 일원동 아파트 기준시가는 12억1500만원이다.
배우자는 예금 약 4억8400만 원을 보유했으며 3억4429억3000원 상당의 비상장사 ‘지시코’ 주식을 가지고 있다. 장남은 엔비디아 주식 534만 6000원어치 등 1600만 원 규모 증권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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