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군단’으로 잘 알려진 개발사 에이스톰이 지난 6월 12일 서비스를 종료한데 이어 나이트워커도 오는 8월 서비스를 종료한다.
에이스톰은 지난 4월 공지를 통해 최강의 군단 IP를 활용한 액션 게임 ‘빌딩앤파이터’의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렸다. 작년 10월 출시 한지 8개월 만이다. 이 게임은 위치 정보 시스템을 이용해 실제 지도상의 건물을 점령하는 전혀 새로운 느낌의 게임 플레이를 특징으로 내세웠던 게임이다. 특히 던전앤파이터 초대 디렉터를 맡았던 김윤종 대표가 개발 총괄을 맡아 던파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같은 ‘최강의 군단’ IP를 활용한 게임 나이트워커도 오는 8월 29일 낮 12시를 기점으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개발진은 공지를 통해 “최선의 노력을 하였으나,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더 이상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2023년 1월 26일 출시 후부터 지금까지 약 500일간 워커님들과 함께한 시간은 매우 귀중한 시간이며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최강의 군단 서비스 종료 이후 팬들의 반발이 심했던 가운데 해당 IP를 활용한 게임이 모두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서비스종료를 진행하게 됐다. 큰 인기를 끌었다가 출시 3년만인 지난 2017년 서비스를 종료한 최강의 군단의 팬이었다는 한 누리꾼은 “최강의 군단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이대로 사라지는 것이 너무 아쉽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에이스톰 김윤종 대표는 2010년 12월 에이스톰을 설립한 이후 14년만인 올해 초 대표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빈자리는 원더홀딩스 산하 게임사 원더피플의 정길수 대표가 맡았다.
김윤종 대표는 신규 게임사 ‘버튼스’를 설립했고, 언리얼엔진을 이용한 차세대 멀티플레이 게임 ‘에버렛(EVERRET)’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개발자를 구인중이다. 버튼스는 에이스톰의 개발 및 공급 사업 부문을 양도받고 직원까지 포괄 승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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